[공학저널 전찬민 기자] 최근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지반침하 사고로 인해 국민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사)한국지하안전협회가 ‘2024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서 지반침하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지하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새기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10월 16일(수)부터 3일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정부의 안전 강화 정책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건설 안전과 관련된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로, 지하안전협회는 지하공간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핵심 기술인 지하공동탐사에 대한 단체표준 제정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하 안전성을 확보하고 관련 기술의 신뢰성을 높이는 것이 협회의 주요 목표다.
현재 지하안전협회는 지하공동탐사 관련기술의 체계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하기 위해 단체표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박람회 기간 동안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단체표준 제정과 인증 설명회를 개최해 관련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하안전기술의 표준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건설 안전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지하공동탐사 관련 주요기업과 단체표준 인증 협약식(MOU)을 체결해 탐사기술의 상용화와 발전을 도모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하안전관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계획이다. 특히, GPR 탐사장비 성능 신뢰성을 제고하고, GPR 탐사기술 향상 및 인력양성, 지반침하 예측기술 고도화와 지하안전법 이행력을 강화하는 등 협회와 협력해 지하공동탐사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지하안전협회는 지하공간의 안전을 위한 기술 개발과 정책 제안, 업계 협력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하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협회는 관련 업계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지하공간 관리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하안전협회 부스는 K F 7 2 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현재 추진 중인 지하공동탐사 단체표준 제정, 인증과 관련된 홍보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