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 컨퍼런스 ‘첫 테이프’ 끊은 이지스, 플랫폼 생태계의 미래 제시
디지털 트윈 컨퍼런스 ‘첫 테이프’ 끊은 이지스, 플랫폼 생태계의 미래 제시
  • 전찬민 기자
  • 승인 2024.08.29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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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전찬민 기자] 공간정보 플랫폼 전문기업 이지스가 ‘디지털 트윈 플랫폼 컨퍼런스 : 디지털 어스 플랫폼 소개 및 사례’를 개최해 공간정보기업이 글로벌 시장 변화를 예측해 원천기술 토대의 R&D에 집중한 결과가 기술 선도를 증명하게 된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8일 강남 안다즈에서 개최된 디지털 트윈 플랫폼 컨퍼런스에는 중앙, 지방, 공기업 등 공공기관(21%), 대기업(8%), 공간정보, DT 분야 기업(46%), 연구·학계·협회(19%), 투자기업(7%) 등 다양한 기관과 기업 담당자들이 참석하며, 기술산업에서 디지털 트윈 활용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축사를 진행한 전 국토해양부 권도엽 장관은 국토교통부에서 직접 공간정보산업 활성화를 통한 국가발전위해 중앙정부에 공간정보조직 신설과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설립 결과로, 전반적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디지털 트윈의 기대를 내비췄다. 또한, 공공과 민간, 학계, 협회 등의 협력이 매우 중요한 만큼 이번 컨퍼런스를 주최한 이지스의 원천기술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국토연구원 (전)공간정보사회연구 김대종 본부장은 ‘디지털평행우주를 만들어가는 공간정보 기반 디지털트윈’이라는 특강을 통해 공간, 시간, 인간을 삼간으로 정의하고 이는 데이터융합의 조건이자 인간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함임을 전달하면서 web3.0이 spartial web(공간웹)으로 인터넷 발전의 종착역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여기에 공간정보 구축기술의 다양성과 3D모델링, 시뮬레이션에 대해 연구로 밝혀진 다양한 사례도 소개하며 참석자들에게 디지털 세계에 대한 공감각을 일으켰다.

특히, 이지스는 올해 원천기술의 집약체인 디지털 어스에 대한 첫 컨퍼런스를 선보인 후 매년 3월에 온·오프라인으로 기술발표와 플랫폼 생태계에 참여자들과 함께 토의를 개최할 계획을 밝혔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올해 컨퍼런스에서 이지스 최형환 기술연구소장은 ‘디지털 어스 기반 공간 컨텐츠 클라우드 플랫폼’을 소개하며 미터급이 아닌 센티미터 단위 데이터의 한계 없는 생성기술과 운용기술, 오픈소스와의 적용사례 차이인 고정밀도, 시뮬레이션 정확도, 2D도면의 자동 3D전환, 클라우드 기반 분산가공, 과학기술 데이터표준(NetCDF)실 위치기반 5D운영, 실시간영상의 3D지도 라이브맵, LLM기반 질의 응답 지원 등 23년간 축적된 R&D 결과의 상품가치를 증명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하기도 했다.

또한, 이지스 박광목 부사장은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FIRST MOVER를 선언하다’ 발표에서 클라우드컴퓨팅 발전과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른 국가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이용 변화를 보여주고 디지털서비스 구독의 효용성, 이용편의성을 쉽게 전달했다.

한편, 산업계, 정부, 학계도 혁신적 플랫폼에 관심도가 높아 구체적인 질문이 나왔다.

항측기업의 데이터의 다변화와 사용의 편리성에 대한 시장의 강한 요구에 대한 대응 질문에 대해 최 소장은 “디지털 트윈 클라우드 마켓에 자동으로 데이터업로드를 하도록 체계가 돼 거래가 되는 시스템 이며 현재는 비용과금이 없는 진입단계라며 참여기업은 직접 비용책정과 판매에 따른 수익쉐어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자체의 디지털트윈 추진팀장의 스마트시티를 위해 지역마다 다른 데이터규격, 포맷인데 플랫폼이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에 최 소장은 “모든 것이 가능하게 하는 게 모토이며 원하는 지도를 위한 데이터를 올리면 구축과 시뮬레이션까지가 플랫폼 역할”이라며 “아울러 안되는 변환은 고객과 건마다 대응해서 이지스 플랫폼에선 가능하게 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에서는 공공기관과 협업방안이 있는지 확인했고 이에 대해 박 부사장은 “구축과 다른 구독인프라의 성격을 설명하고 단기간 사용이 가능하니 구독으로 공공분야의 급한 절차에도 대응이 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계에서 이지스의 비즈니스로 해외시장 진출에 타겟과 우선순위 그리고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이지스 김성호 대표가 답했다. 현재 원조 위주의 사업이 대부분인 업계의 분위기에서 미래시장에서 자원활용과 ESG 등의 이슈로 데이터를 국가마다 확보하는 것이 중요함을 전달했고 수백 개의 클라이언트가 있는 가이아X에서도 이지스 플랫폼과 협약을 한 상태라며 단기적으로는 플랫폼 사용 활성화, 장기적으로는 데이터생태계를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김 대표는 “이지스는 세계 디지털 어스 4개 원천기술 개발사 중 하나로 글로벌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확장과 성공사례를 DT실무자들이 체감하고 토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보안의 영역인 국방정보 관리체계와 유사하던 과거 공간정보는 개방과 공유 시대에 위치정보 기반 서비스 발전으로 누구나 사용가능으로 개방 된 후 다양한 공유데이터와 SaaS서비스의 결합으로 신속한 재난재해 대처효과를 증명해 분야별 투자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지스 상장에 대한 질문에 “23년 이지스의 땀어린 도전 성과인 ‘디지털 트윈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인증 상품으로 조달청 등록돼 각계에서 사용 중”이라며 “최근 3년 사이 3.5배 이상의 수익 상승 등 내년 IPO에 따른 시장의 관심이 데이터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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