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선두주자, ‘인재 육성의 요람’ 공간정보 특성화로 차별화
4차산업 선두주자, ‘인재 육성의 요람’ 공간정보 특성화로 차별화
  • 김하늬 기자
  • 승인 2019.06.12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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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대는요] 남서울대학교 공간정보공학과

[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공간정보는 GIS라고도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른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는 정보과학의 한 분야다.

남서울대학교 공간정보공학과는 국내 최고의 실습기자재와 실습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GIS공학사 70여 명의 전문 인재를 산업체로 배출하고 있는 학과로 유명하다.

국내 최고의 실습기자재, 실습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이론뿐만 아니라 실무를 충실히 익힐 수 있는 ‘실습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공간정보공학과는 4차 산업의 핵심이 되는 드론 맵핑, 위성영상활용, 사물인터넷 GIS, 교통네트워크분석, 위성측위시스템(헨), 지도학, 웹프로그래밍, 측량, 스마트폰 앱 개발 등을 주요 교육 내용으로 한다.

여기에 전공 관련 학습활동 동아리를 통해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심화학습을 자체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공간정보공학과 학생들의 열의도 매우 뛰어나다.

학부과정을 마무리하는 단계에서는 졸업 작품 발표회와 스마트국토엑스포를 통해서 학생들이 직접 만든 성과를 알리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미리 연구원, 기업체, 국가기관에서 수행되고 있는 공간정보의 살아있는 현장 업무를 살펴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공간정보공학과를 졸업하게 되면 지적직공무원, 국토정보공사,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측량관련 기업, 공간정보 DB 구축기업, 네비게이션, 지도서비스, 위성영상 처리 및 분석, S/W 판매 및 가공, 공간정보 활용 및 서비스 기업, 일반 IT 기업, 공간정보연구원, 국토 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해 활동이 가능하다.

 

INTERVIEW. 남서울대 공간정보공학과 정종철 학과장

특성화 전략 프로그램으로 우수 인재 양성한다

“새로운 시대의 인류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과 스마트 시티와 함께 살아가면서 많은 정보를 필요로 하고, 그 정보를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하기를 끊임없이 요구합니다. 이와 더불어 국가공간정보는 급변하는 세계화와 지식정보화를 위해 그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우리 학과의 모든 교수와 학생들은 국가공간정보에 대한 지식을 축척하고 끊임없이 연구하여 국내 최고, 최대의 국가공간정보 인력양성 교육기관으로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남서울대 공간정보공학과에서는 토지정보, 교통정보, 시설물정보, 환경정보, 3차원공간정보 구축, 웹‧앱 기반 공간정보 서비스 등 위치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사회적 요소를 정보기술과 융복합한 학문을 배울 수 있다.

학년 별로 맞춤형 교과 과정을 제공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공간정보 학문에 대한 내용을 단계별로 습득할 수 있다. 1학년은 공간정보에 대한 기초이해에 대한 부분으로 기본적이고 전반적인 이론에 대해 공부한다. 2학년부터는 전공 교과목을 수강하며, 전공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들을 수 있다. 3학년은 그간의 지식을 토대로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주요교과목은 공간정보학개론, 드론맵핑, GNSS응용측량, 공간빅데이터분석실습, 위성영상활용, GIS소프트웨어개발, 교통네트워크분석활용, KLIS실무, 캡스톤디자인 제작 등으로 공간정보에 대한 이론부터 실습, 활용까지 담은 커리큘럼을 형성하고 있다.

공간정보공학과 정종철 학과장(사진)은 “특히 공간정보공학과는 국토교통부 특성화대학원이 함께 운영 중으로 우수 학생들의 연구활동이 대내외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학과”라며 “현재 학과 대부분의 졸업생들이 원하는 분야로의 취업에 성공하고 있으며 취업률도 매우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공간정보공학과는 국내 다양한 공간정보산업에 많은 우수 인력을 배출을 통해 지자체 공무원, 국가 산하기관, 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 관련기업에서 크게 기여하고 있는 최고의 졸업생 선배들이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졸업생들은 지적직 공무원, 한국국토정보공사(LX), 항공사진측량 관련 기업, 공간정보 DB 구축기업, 내비게이션 관련 기업, 공간정보산업진흥원,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등에서 활약 중이다.

현재 공간정보공학과는 다양한 전문분야의 수업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펼쳐갈 우수한 학생들과 상호소통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졸업생과 재학생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정 학과장은 “남서울대학교 공간정보공학과의 모든 학생들은 탄탄한 커리큘럼과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앞으로 이 사회에서 최고의 GIS 전문가로 국내외 다양한 기관에서 일하는데 그 역량을 다할 것으로 자부한다”며 “열의와 열정이 있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학생들이 들어오면 좋겠다. 다양한 학생들이 와서 멀티디스플레이 융합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NTERVIEW. 남서울대학교 공간정보공학과 학생회장 김용찬 씨(15학번)와 부학생회장 고성훈 씨(17학번)의 미니 인터뷰

김용찬 씨

남서울대 공간정보공학과에 진학하게 된 계기는

김용찬(이하 김) 어릴 적부터 공대 진학을 꿈꿨습니다. 정해놓은 학과는 따로 없었지만, 어머님의 제안으로 공간정보학과를 알게 됐고, 기존에 알던 전통적인 학과와는 다른 공간정보공학과의 커리큘럼에 관심이 생겨 지원하게 됐습니다.

학과 커리큘럼을 직접 배워보니 어떤지

김 : 여러 가지 학문을 배울 수 있어 흥미롭고, 최근 드론과 위성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1, 2학년 때는 포괄적인 과목을 배우면서 기초를 습득하고, 3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공과목을 배운다고 보시면 됩니다.

고성훈(이하 고) : 입학 당시에는 잘 모르고 다녔었는데, 커리큘럼 자체가 새롭고 흥미를 가질만한 과목들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저 역시 다양한 과목을 통해 좋아하는 분야를 찾기도 했습니다. 현재 저는 프로그래밍 분야에 흥미를 느끼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재학생으로서 생각하는 타 대학 유사학과들과 차별화 되는 학과의 강점은 무엇인지

김 : 공간정보공학과라는 자체만으로 경쟁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학과는 현재 특성화학과로 지정 돼 있고, 아무래도 다른 학과와 교류가 많은 편입니다. 융합 학문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취업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고 : 분야별 전공 프로그램들이 설치 돼 있는 강의실과 실습에 필요한 측량기구 등이 부족하지 않게 지원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들을 항상 이용할 수 있어 자격증을 준비할 때도 미리 실습연습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고성훈 씨

학생들을 위한 학과의 지원 프로그램은

김 : 작년에 드론에 관심이 많아 학과 선배가 있는 기업에 현장학습을 갔습니다. 이처럼 매년 전공체험이라고 해서 학과와 연계돼 있는 기업과 공사, 연구소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마련돼 있습니다. 전공지도교수님 참석 하에 선배들과 간담회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자

리에서는 진로와 관련해 몰랐던 부분을 조언을 통해 많이 알아갈 수 있습니다.

고 : 자격증반을 운영하고 있어 방학 중에 원하는 학생들은 시험을 대비하는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엠티 역시 일반 학과 엠티와는 달리 전공과 연계해 학교 안에서 드론을 띄운 적도 있습니다. 이 외의 학과 프로그램도 다양해서 지루하지 않게 학교를 다닐 수 있었습니다.

졸업 후 진로 계획은

김 :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졸업 후 공사 분야로 취업하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올해부터 기사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고 : 개발 분야로의 진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4학년 때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원하는 공간정보아카데미, 쌍용교육센터 등에서 심화된 교육과정을 수료한 뒤 취업을 목표로 노력할 예정입니다.

미래 후배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김 : 공대 안에서도 많은 학과가 있지만, 공대의 집약체가 공간정보공학과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학과와 연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험을 토대로 쌓이는 것과 원하는 분야로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은 것 같습니다.

고 : 학교마다 있는 학과는 아니지만 발전가능성이 큰 학과라고 생각합니다. 잘 모르는 학과라고 해서 주저하기보다는 학과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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