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 공학에 빠지다] 안전한 스마트 IT 사회를 책임질 정보보호전문가 양성한다
[사이버대 공학에 빠지다] 안전한 스마트 IT 사회를 책임질 정보보호전문가 양성한다
  • 김하늬 기자
  • 승인 2019.05.28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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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최근 정보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은 물론 컴퓨터 바이러스, 해킹 등 사이버범죄 등 다양한 침해사고 발생으로 국가적 손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보호 전문가 양성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세종사이버대학교 정보보호학과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정보보안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로 주목받고 있다.

해킹‧바이러스 전문가, 사이버수사 전문가, 산업보안 전문가 등 세 가지 전문가과정과 블록체인 특별과정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정보보안 분야 최고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정보보호학과는 보안의 기본이 되는 암호이론뿐 아니라 시스템 보안, 네트워크 보안, 침입탐지 시스템, 콘텐츠 보안, 최근 블록체인 과목까지 이론과 응용기술 학습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학과 학습의 심화를 위해 오프라인 수업, 국내외 최고의 정보보호 전문가 특강‧세미나, 대학원 진학반 운영, 자격증 준비반 운영, 국가프로젝트 참여기회 제공, 정보보호연구소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이 실무와 이론을 학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세종사이버대 정보보호학과 유혜정 학과장(사진)은 “스마트 IT 시대를 선도하는 실무형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정보처리자격증 취득, 기본이론에서 응용기술까지 체계적인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등 전문 교육과정과 질 높은 원격강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정보보호학과는 2018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로 선정돼 사이버대학 최초로 블록체인 특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4차 산업의 한 축인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다양한 응용 사례를 통해 산업적 측면의 활용가능성‧실습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유 학과장은 “직업과 학업을 병행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임을 감안해 수요자 중심의 교육시스템 및 학사제도를 개편했다. 교수와 학습자간의 실시간 학습프로그램인 Live강의실 도입, 전공학점 이수요건 완화, 편입생의 전과허용 등을 통해 일과 학업, 가정과 학업을 동시에 병행하는 1인 다역할 학습자를 위한 학습서비스 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정보보호학과는 새로운 기술변화에 발맞춰 시기에 맞는 강의를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학생들이 시대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 또한 교수진 역시 다채로운 외부활동을 통해 시대의 흐름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 중이다.

유 학과장은 “재학생 대부분 재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다. 그러한 학생들은 스스로 학업에 대한 필요성을 체감해야 하기 때문에 학과에서는 이 부분을 신경써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많은 사이버대가 있지만 정보보호대학원을 개설한 학교는 세종사이버대가 최초이자 유일하다. 지난 2012년부터 정보보호대학원을 개설해 학부와 대학원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전문학과로서 체계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때문인지 정보보호학과의 학생들은 졸업 후 대학원 진학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학업에 대한 열의가 그 어느 곳보다도 뜨겁다.

학과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정보보호학과 학생들은 외부 성과도 눈부시다. 다양한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최근 KISBIC 정보보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한국암호포럼 국가암호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보보호학과는 현재 ‘지능정보보안 과정’을 신설할 계획을 갖고 있다. 지능정보에 대한 사회적인 요구를 의식한 것이다.

유 학과장은 “최신 분야 학문을 어떻게 교육과정에 녹여 설계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며 “그것은 작지 않은 변화기 때문에 기존의 교육을 내실화하고 강화하면서 새로운 분야를 흡수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는 지난 2000년 원격대학으로 시작해 초창기 인터넷학과와 정보보호시스템학과를 운영했다. 이후 정보보호학과와 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로 구성된 IT학부는 정보보안과 함께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신기술을 갖춘 스타트업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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