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자동화 필수 요소, ‘SI’
로봇 자동화 필수 요소, ‘SI’
  • 이상오 기자
  • 승인 2019.05.22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학저널 이상오 기자] 정보통신 분야에서 활성화 돼 있던 SI(system integration) 시스템이 이제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SI로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SI는 시스템의 설계, 최적의 하드웨어 선정에서 발주·조달, 사용자의 필요에 맞춘 응용 소프트웨어의 개발, 시스템의 유지·보수 등 전 과정을 포함한다.

SI사업자들은 다양한 협력 업체들과 제휴해 고객사에 필요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기계 장비, 건설 분야에서도 비슷한 의미에서 엔지니어링 기업들이 다수 활약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로봇 자동화 분야에서는 활성화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솔텍로보틱스시스템은 수입하는 로봇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제작하는 로봇 운용이 가능한 SI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올해 4년 차로 접어든 솔텍로보틱스시스템은 산업용 로봇 SR3 설계‧제작은 물론 협업용 로봇을 통한 생산 라인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온 스타트업 기업이다.

창업 초기에는 다관절 로봇개발에 주력했지만 현재는 로봇을 활용한 SI시스템의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공장자동화와 스마트 공장을 위한 설계, 로봇 부품의 가공·로봇 운용, 공장 시스템 구축, 사후 관리까지 이 모든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재 솔텍로보틱스시스템은 유니버설 로봇 공식 CSI 업체로서 유니버설 로봇 비즈니스와 SI사업을 주로 담당하고 있다. 이와 함께 CNC자동화, MCT자동화 등 가공을 위한 로봇활용 기업 납품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솔텍로보틱스시스템은 자체 시스템 시제품 개발도 완료했다.

직접 교시가 가능한 수직 3관절 로봇과 토크 센서(F/T 센서)를 이용한 직접 교시 기능 기술, 가변 PCB파지 지름을 갖는 PCB 파지 그리퍼, 3+1축의 복합 관절로 이루어진 PCB 자동화 Load 설비 개발 등이다.

솔텍로보틱스시스템 이기주 대표이사(사진)는 “솔텍로보틱스시스템은 ‘Robot works for human, Human works for dream’이라는 비전을 갖고 있다. 즉, 사람을 돕는 도구로서의 로봇 개발과 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제조현장과 공장에서뿐 아니라 우리 생활 속에서 로봇을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기술 개발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는 자체 기술을 적용한 무인카페시스템도 만들 예정이다. 또한 프랜차이즈사업자에게 무인화시스템과 로봇‧그리퍼를 공급할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