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저널 전찬민 기자] 스마트 안전 전문 기업 지에스아이엘이 쿠웨이트 FPSEC와 스마트 안전 시스템 4S(Smart Site Safety Solution)의 공동사업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중동 스마트안전 시장에 적극 나서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FPSEC(Flame Petroleum Services and Equipment Company)는 쿠웨이트의 석유와 가스 산업 개발과 관련한 모든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관련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안전장비, 원자재 공급 등의 수주, 계약, 유지관리를 제공하며, 정부, 관계 기관 등 다수의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지에스아이엘의 4S 시스템은 중동 석유, 가스 플랜트 프로젝트에 적합하게 구성된 솔루션으로, 프로젝트 통제실 PCC(Project Control Center)를 중심으로 이뤄진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관리자는 PCC를 통해 근로자의 출입부터 작업 시작관리, 위험요인 파악과 대응에 대한 모든 프로세스를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밀폐 또는 고소작업 등의 고위험 작업 시에는 다양한 하드웨어 장비와 플랫폼을 연동한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특징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공동사업화 협약을 통해 지에스아이엘과 FPSEC는 쿠웨이트에 소재한 FPSEC 석유와 가스 처리 설비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사업화를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FPSEC Fotouh Hamada CEO는 “한국 기업인 지에스아이엘과의 업무 협약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쿠웨이트에 Security 시스템과 Smart Safety 시스템에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에스아이엘 이정우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이 한국의 스마트 안전기술로 쿠웨이트에 수출하는 첫 시작이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라며 “향후 쿠웨이트 전력수자원부(MEW, Ministry of Electricity and Water and Renewable Energy) 프로젝트에 입찰 참여하기 위한 에이전트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에스아이엘은 국내에서는 최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한국토지주택공사(LH) 2단계 스마트 안전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뿐만 아니라 쿠웨이트 F1 경기장과 사우스 사드 알 압둘라 스마트시티에 스마트 시스템이 설계 반영되는 등 우리나라 스마트 안전기술의 해외 진출 사례를 만들어나가며, 스마트 안전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