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스마트팩토리 고도화…국내 제조업 경쟁력 이끌 것
5G 스마트팩토리 고도화…국내 제조업 경쟁력 이끌 것
  • 김하늬 기자
  • 승인 2019.05.13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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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과 송상훈 과장

[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5G 이동통신 시대가 열렸다. 세계적으로 한발 앞선 5G 상용화를 통해 기업 혁신, 산업 생태계 조성, 삶의 변화도 속도를 내게 됐다. 새로운 산업 출현과 각 분야 부가가치 창출도 기대되고 있다.

특히 5G를 통한 스마트팩토리는 무선 기반 제조장비로 작업현황을 실시간 공유할 수 있고, 증강현실(AR) 등에 초고신뢰 저지연 통신을 가능케 해 제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이러한 5G 상용화와 함께 최근 정부는 5G 플러스 추진전략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설정하고 스마트팩토리 관련 세부 정책을 수립 중에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과 송상훈 과장(사진)은 “정부는 5G기반 스마트팩토리 융합서비스 실증 사업을 통해 제조공장 생산라인에 기술을 적용하면서 국내에서의 기술적 실현 가능성과 적용 시 고려사항‧규제 개선을 위한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과기부는 현재 5G 스마트공장 기술 군 중 국내 현실 이슈를 해결할 기술을 우선적으로 선별해 집중적인 기술개발과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1밀리 초 내외의 응답성을 제공하는 초저지연 네트워크(5G망·TSN(Time Sensitive Network))를 제조장비에 연결하는 기술표준화와 함께 시범서비스를 통한 기술 확보‧확산 모델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각 제조사에서 발생하는 제조 데이터를, AI를 이용해 공정 분석과 품질 수준을 판단할 수 있도록 Cloud 플랫폼을 공동 이용 가능한 인프라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 역시 중소 제조 기업에서 저비용으로 도입 가능한 기술의 형태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술은 제조데이터의 실시간 분석과 처리가 가능한 Edge Cloud와 공동 이용 가능한 제조향 전용 기계학습 Cloud 플랫폼을 이용해 제조사별 니즈에 따라 특화된 학습을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러한 모든 기술은 5G를 통로로 하는 하나의 ‘인프라’로 이해하면 쉽다. 세계 최초의 5G 상용화라는 기회를 이용해 국내 최고 수준의 5G망 서비스와 제조 IoT기술, 제조특화 Cloud플랫폼 등에 연동하는 것이다.

송상훈 과장은 “축적된 제조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조특화 인공지능 플랫폼 서비스의 고도화와 제조 데이터 서비스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또한 5G 스마트팩토리 활성화로 그간 부진했던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을 다지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INTERVIEW.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과 송상훈 과장
 

5G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통해 기존 공장에 대비해 변화되는 측면, 기대되는 효과는

대표적으로 5G를 통한 공장 운용의 무선화, 무인화, 자동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산성 측면에서 고도의 가동률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과 근로자 당 생산성 또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근로환경 측면에서 5G의 초저지연 특성을 통한 근로환경의 안전이슈, 환경이슈, 근로자 건강이슈 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제조업의 선진화를 견인하는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재정적으로 취약한 중소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저가의 5G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증사업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지원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뤄지는지

2020년까지의 실증사업은 범 부처 Giga KOREA 사업의 재원으로 추진 중입니다. 5G 융합서비스 실증사업으로 스마트공장 부분에 18년 52억, 19년 69억, 20년 71억의 정부출연금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또한 중기부와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데, 그 규모는 20~23년에 걸쳐 약 1,500억 규모 정도로 추진하고자 계획 중입니다.

국내 제조 유형별 5G 스마트공장 기술의 시험 적용을 추진해 기술적용 효과에 대한 분석과 확산 모델을 제시하며 국내 제조사, 필요 시 해외 제조사에까지 확산을 추진할 계획도 있습니다.

또한 국내 제조업 인력난의 주된 원인인 제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기술을 이용한 제조업 신규고용인력 교육 훈련을 진행하고, 현장업무 수행 중 난이도가 높은 업무에 원격의 고급인력이 업무지원을 할 수 있는 서비스 등을 통해 제조업 인력난 해소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5G 스마트팩토리와 관련한 앞으로의 계획은

오는 2020년 실증사업 결과를 토대로 5G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보급‧확산을 위해 중기부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과 연계 방안을 마련하고자 계획 중에 있습니다. 실제 연계 방안은 추후 협의 예정이며, 2023년까지 5G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1,000개 기업에 보급하기 위한 목표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20년까지는 5G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구축‧실증을 진행하며, 우선적으로 `19년까지 4개 실증지역을 대상으로 조기에 주요 솔루션을 실증할 계획입니다. 20년 이후에는 중기부와의 협의를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5G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보급‧확산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메시지는

산업 환경·경제적 여건이 여의치 못한 중소제조 기업의 경우 5G 기술 적용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과기부의 경우 기술고도화 측면에서 지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진은 몇 년 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제조업의 생산라인 가동률 유지라는 보수적인 특성을 감안한다면 실증사업 결과가 나오는 2020년 이후에야 비로소 5G 스마트공장의 가치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서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빛의 속도로 발전하는 5G 스마트공장 기술에 대한 국내 솔루션 공급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국가차원의 5G 스마트공장 기술로드맵과 서비스 로드맵 등을 산학연 전문가와 전문기관이 힘을 모아 도출하기를 기대합니다. 민간 기관 중심으로 구축된 5G 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5G-SFA)를 통해 애로사항 수렴, 규제개선 건의 등을 진행하고, 전문가 채널을 활용해 다양한 스마트팩토리 비즈니스 모델·상호 운용성 규격 기준 등을 논의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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