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에 강한 ‘창의적 건설인재’ 키운다
실무에 강한 ‘창의적 건설인재’ 키운다
  • 김하늬 기자
  • 승인 2019.05.0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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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이제 ‘건설’은 인간에게 있어 단순히 건축물을 건설하는 개념이 아니다. 건물‧도로·댐·교량·터널·고속철도·상하수도 등 우리의 삶과 밀접한 사회기반시설이 모두 건설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공간의 모든 분야에는 건설과 신기술이 접목돼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하는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건설공학뿐 아니라 밀접하게 연관된 첨단 기술과 학문들도 다양하게 형성되고 있으며, 대학들 역시 고도의 건설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추세다.

최근, 사이버대에서는 유일하게 토목과 건축을 통합한 ‘공학 중점 교육’을 통해 건설 분야 전문기술자를 다수 배출하고 있는 학과가 있어 이목을 끈다. 현재 재학생이 600명이 넘는 대형학과로 자리매김한 숭실사이버대학교 건설시스템공학과가 그곳이다.

숭실사이버대 건설시스템공학과는 도시인프라공학부 내에서 산업안전공학과, 소방방재학과와 함께 첨단 기술력과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공학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크게 토목과 건축의 갈래로 나눈 건설공학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으며, 세부적으로는 토목, 건설방재, 건축, 실내건축으로 트랙을 운영 중이다.

네 트랙에서는 지반공학, 건설재료학, 철근콘크리트공학, 응용역학, 구조역학, CAD 등 공통 과목을 바탕으로 건설의 근간이 되는 학문을 통해 기초를 쌓고, 각 트랙에 따라 다양한 학문을 배울 수 있다.

온라인 강의의 특성상 실습보다는 교수자의 강의가 대부분을 이루고 있지만 컴퓨터 기반 과목인 CAD, BIM 등의 과목은 과제물 제출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직접 제작한 파일을 제출하고, 피드백을 받는 형식으로 온라인 강의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있다.

특히 도시인프라공학부를 포함해 숭실사이버대의 교육 시스템은 타 대학과 차별화되는 특징을 보인다. 학부 내에서 다른 학과의 교과목을 수강해도 전공 선택으로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변화한 것이다. 재학 중 수강한 모든 교과목에 대해서는 졸업 이후에도 평생 무상 청강도 가능하다.

이는 학습수요자로 하여금 배움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졸업 후에도 전공 관련 분야의 업무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숭실사이버대는 15년 이상의 온라인 교육 노하우와 콘텐츠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외형적 성장은 물론, 사이버대학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내실 면에서도 탄탄하게 운영되고 있다.

우수한 교수진의 강의, Full-HD 방송 스튜디오와 무인자동화 스튜디오 등 첨단 시설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KCU-CBISD 모형을 통한 지속적인 콘텐츠 품질관리, 특성화학과 운영 등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건설시스템공학과 배윤선 학과장(사진)은 “숭실사이버대건설시스템공학과의 학생들의 교육 수요는 일반 오프라인 4년제 대학교 학생들의 교육수요와 다르다.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목표를 갖고 입학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학과에서는 이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자격증 취득 등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과 교육과정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이 건설시스템공학과는 학생들의 만족도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숭실사이버대학교 건설시스템공학과 졸업 시에는 4년제 건설 관련학과 전공자와 같이 건설기술인협회에서 학력지수 20점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건설 기업 재직자의 경우 학력 등 건설기술자 역량지수를 향상시킴에 따라 승진과 회사에 도움이 되는 가산점을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이를 증명하듯 학생 만족도 조사에서 재학생의 86%가 학과 교육과정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응답했다.

또한 최근 사회 안전에 관한 관심이 많은 만큼 건설시스템공학과 내 건설방재 분야로 교과목을 확대했으며, 소방방재학과와 산업안전공학과와의 연계를 통해 안전 분야 교육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배 학과장은 “앞으로의 사회는 끊임없는 자기개발이 경쟁력이 되는 사회라고 생각한다. 숭실사이버대 건설시스템공학과는 전문 건설인으로서 스스로를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한다”며 “건설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해 특화된 교육내용을 더욱 강화하고, 사이버 교육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건설시스템공학과 대학원 설립을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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