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로보틱스, ’TI-2 기술등급‘ 인정...글로벌 시장 출사표
힐스로보틱스, ’TI-2 기술등급‘ 인정...글로벌 시장 출사표
  • 김하늬 기자
  • 승인 2022.12.12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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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제는 최근 3개 키워드로 대표되는 산업대전환에 직면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바로 디지털대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에너지대전환(Green Transformation), 그리고 공급망대전환(SCM Transformation)이다.

이러한 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 위기 가운데에서도 산업 기반이 약한 국내 로봇산업계는 생존과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로봇 전문 테크기업 힐스로보틱스의 활발한 행보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힐스로보틱스는 작년 11월 TIPS 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11월 NICE신용평가로부터 ‘TI-2기술등급’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상장기업을 제외한 스타트업 기업 혹은 벤처기업이 받을 수 있는 최고등급의 기술력으로, 힐스로보틱스는 이를 발판 삼아 2022년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서 의미있는 결과를 얻었다.

힐스로보틱스는 모든 종류의 다양한 로봇구현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기반 자율주행 만능플랫폼인 솔로몬(Soloman)을 보유 중이다.

특히 솔로몬은 Solution On Demand라는 의미를 내포하는 고객맞춤형 자율주행 로봇운영 소프트웨어로 일종의 로봇운영 플랫폼의 비스포크로 불리고 있다. 이러한 로봇 플랫폼 선도기술을 디딤돌 삼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또한 지난 2021년도부터 2023년도까지 연속 3년간 세계 최대 가전쇼 CES에서 로봇기업 최초로 3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이를 바탕으로 떠오르는 거대 신흥 경제시장인 인도네시아에 로로봇을 수출하는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한국로봇신문에서 주관하는 ‘2022년 올해의 대한민국 로봇기업’으로 선정되어 국내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힐스로보틱스 박명규 대표이사는 “힐스로보틱스는 대한민국 로봇기술을 중심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하는 ‘아웃사이드 인 전략(Outside In Strategy)’을 구사해 유수기업들이 어려워하는 글로벌 마켓의 다양한 분야에서 오히려 유의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그간 국내시장에서는 정중동(靜中動)하는 모습을 보여 왔는데, 이번 수상으로 명실공히 국내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는 로봇기업으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힐스로보틱스는 최근 한국로봇사용자협회(KORUA)와 상호 사업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MOU를 맺기도 했다. 대한민국 로봇산업 첨단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재제조 로봇리퍼브산업육성 및 로봇 활용 제조공정 기술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공동수행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와 더불어 고양시에 위치한 로봇놀이 공원인 주주랜드에 다양한 로봇을 공급하는 협력산업에도 함께 힘을 모으기로 다각적인 협력사업 진행을 약속했다.

한편, 향후 힐스로보틱스는 싱가포르에 본부를 두고 있는 APARA (Asia Pacific Assistive Robot Association)의 동남아시아 네트워크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동남아시아 로봇시장을 공략하여 전략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특히 내년도에는 카이스트의 URL연구소와 공동으로 CES에 참가해 스타트업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다년간 CES 혁신상을 수상했던 경력을 인정받아 로봇특별관 전시기업으로 초청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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