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채인식 '아이마스터 II’, 국내외 생체보안시장 공략한다
홍채인식 '아이마스터 II’, 국내외 생체보안시장 공략한다
  • 김하늬 기자
  • 승인 2022.11.1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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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MasterII

[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개인의 홍채정보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판독하는 출입통제기 ‘아이마스터II’가 업그레이드된 성능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리언스는 기존 출입통제기 ‘EyeMaster(아이마스터)’보다 인식거리를 최대 60cm~1m 늘린 ‘아이마스터II’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부터 새로운 제품을 국내외 생체보안시장에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이마스터II는 이전 제품과 달리 홍채인식 방식에 딥러닝 기반 AI를 적용한 얼굴인식과 TOF 레이저 거리 센서 기술을 병행해 사용자를 검출한다. 카메라는 5백만 화소 고해상도 카메라를 홍채 카메라로 하고 얼굴인식은 30만 화소 카메라를 사용했다.

기존 제품은 단순히 거리 센서만을 사용해 사람이 없는 경우에도 작동했지만, 이 제품은 실제 사람 얼굴이 나타나는 경우에만 작동하도록 했다는 점에서 차이점을 가진다. 사람이 멀리 위치한 경우 얼굴인식을 시도하고, 60cm~1m 이내로 들어올 시 카메라를 응시하기만 해도 사람의 눈 위치를 추적해 홍채를 자동으로 찾아 인증하는 것이다.

특히 최고 수준의 보안을 요구하는 국방 관련 정보기기와 금융권, 기업연구소, 보안설비 출입통제기 본인인증용으로 개발된 전략모델로 향후 활용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개발한 이리언스는 국내 최초로 금융결제원 분산저장방식 홍채인증을 취득한 세계적인 홍채인식 전문기업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 인증, 미국표준연구원 ‘알고리즘 우수 평가’를 획득했고, 홍채 관련 국제특허 5건과 국내특허 23건도 확보하고 있다. 우리은행을 비롯한 대형 금융기관과 보훈병원 등 의료기관, 에콰도르 등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금융거래, 연금지급, 개인인증, 출입자인증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이리언스는 현재 진행 중인 중국시장 진출 전략으로 알고리즘 버전 시험‧기술지원을 위해 합작 투자회사인 심천이리언스 바이오테크놀로지[IRIENCE Biotechnology (Shenzhen)](이하 심천이리언스)를 방문하기도 했다.

현재 이리언스는 강력한 성능의 홍채인식 알고리즘 안드로이드 버전을 중국 출입통제기 업체와 자체 OS 기반에 적용을 목적으로 현지 시험을 진행 중이다.

윈도우용 버전과 리눅스 버전은 중국 현지 업체의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상태이며, 안드로이드 버전은 연내에 시험 완료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이리언스 홍채인식 시스템도 중국 현지 시험을 완료해 중국 업체의 요청에 따라 기존의 생체인식장비를 현장에 설치해 시험 중이다. 현재 생체인증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1단계 업무 교류 및 기술 협상은 완료 된 상태다. 이에 2단계인 성능시험 완료를 앞두고 심천이리언스에 방문해 3단계 거래 패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리언스 김성현 대표이사는 “심천이리언스를 통해 12억 인구의 중국 신분증 사업과 결제 시장 중국 생체 보안 시장‧출입통제시장에도 독보적 홍채인식 기술력으로 개발한 ‘아이마스터II’를 앞세워 홍채분야 선도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진출 성공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알고리즘과 생체인식기를 중국내 적용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원활한 기술 지원, 연구소 직원 파견 및 모든 지원을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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