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가 될 수 있다
'누구나 쉽게'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가 될 수 있다
  • 김하늬 기자
  • 승인 2022.10.06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디지털전환의 가속화로 산업은 이를 위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높은 투자 비용 대비 데이터 및 프로그래밍 솔루션을 실질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솔루션이 각광받고 있다.

최근 산업을 비롯해 공공기관, 교육 분야 등에서 활용도를 높이고 있는 데이터 분석 솔루션 ‘BigZami(빅재미)’가 그 주인공이다.

빅재미는 데이터 분석을 위한 코딩 과정 없이 누구나 쉽고 빠르게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딩으로 낭비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분석 대상에 보다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코딩 없이 클릭 몇 번만으로 간편한 빅데이터 분석 작업이 가능하고, 데이터 전처리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상치 처리를 그래프 상에서 직접 처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데이터 전처리 등 분석을 위해 R코드 작성에 최소 3일 이상이 소요됐지만 빅재미를 활용하면 30분 이내에 처리가 가능하다. 약 4700%의 업무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비전문가도 복잡한 데이터를 쉽게 분석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전력 수급과 같은 통계분석 등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행정 수요에 적극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공기관을 비롯한 산업에서의 활용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욱이 빅재미는 데이터 가져오기, 데이터 전처리, 분석, 시각화를 위한 70여 가지의 분석 코드를 ‘블록’ 형태로 제공해 블록의 연결만으로 다양한 머신러닝 모델을 설계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분석 알고리즘을 한 번에 시뮬레이션하고 추천하는 기능 또한 차별화된다.

기존 데이터 분석업무 중 다양한 알고리즘을 이용·분석해 최적의 알고리즘을 찾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 과정에서 분석가의 반복적인 업무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반면 빅재미는 전체적인 분석 프로세스를 한눈에 파악하면서 분석을 수행할 수 있어 다양한 탐색적 분석(EDA)이 가능하다.

분석목적에 맞는 다양한 분석 알고리즘을 한 번에 시뮬레이션하고 자동화된 검증지표 계산을 통해 최적의 알고리즘을 추천하기 때문에 어떤 분석 모델을 사용해야 할지 고민 없이 여러 모델을 시뮬레이션해 최적의 모델을 추천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다. 데이터 분석의 흐름을 보여주는 워크플로우 기반 직관적인 UI/UX 또한 빅재미의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실무에서 활용도가 높은 막대 그래프와 △선 그래프 △파이 차트 △히스토그램 △스타차트 △산점도 △워드클라우드 △Q-GIS 등 그래프 활용성도 높다.

이러한 기술을 개발한 ㈜씨에스리는 지난 2013년 설립 후 데이터 아키텍처·데이터 모델링·DB 튜닝 등 데이터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대해 컨설팅을 제공해 왔으며, 풍부한 경험과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빅재미를 개발했다.

현재 국토교통부·한국전력공사·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천재능대·안산대·백석대·세경고 등 공공·교육기관에서는 빅재미를 도입, 데이터 기반 행정 서비스 도구로 적극 활용 중이다.

이와 함께 제조, 생산,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현장의 데이터를 수집해 통계적 분석, 머신러닝, 딥러닝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산업 현황 분석과 고객 예측, 이상징후탐지 등 투자 효율 최적화를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의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주)씨에스리 이춘식 대표이사(사진)는 “빅재미를 활용하면 다양한 분석 알고리즘을 한 번에 시뮬레이션하고 추천하는 기능을 사용해 합리적 의사결정과 더불어 분석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등 기업 혁신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다”며 “전문 빅데이터 분석가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데이터 분석 기반 업무가 가능한 플랫폼이 되도록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주)씨에스리는 의료, 교육 분야에도 이러한 빅재미 시스템을 적용, 효과적인 디지털 전환을 도울 계획이다.

이 대표는 “포스트 AI 시대 준비를 위한 SW융합형 인재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현재 초중고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SW융합형 교육이 더욱 가속화될 필요가 있다”며 “빅재미 분석솔루션을 도입·활용하면 교육, 공공·산업 일반 등 업무에 필요한 효과적인 빅데이터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SW 융합형 인재양성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현재 빅데이터 분석솔루션 시장은 몇 리더 솔루션을 중심으로 시장점유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으나,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국산 SW는 없는 상황”이라며 “씨에스리가 빅재미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시각화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SW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연구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