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시나리오 기반 'LV4/4+ 자율주행차 개발', 완전자율주행 실현 앞장긴다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 'LV4/4+ 자율주행차 개발', 완전자율주행 실현 앞장긴다
  • 전찬민 기자
  • 승인 2022.08.0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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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전찬민 기자] 완전자율주행의 실현을 위해서는 차량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부분을 아울러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운행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또한 기존에 구축돼 있던 인프라에 새로운 기술·제품이 안전하게 적용되기 위해서는 현행하고 있는 도로교통법을 검토해 자율주행자동차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변경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자율주행을 위한 차량의 하드웨어는 에너지 효율성이 중요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센서의 정확한 계측과 안전한 주행을 위한 방향성을 가지고 제작해야하며, 소프트웨어는 자율주행성능, 주변 인프라와의 통신을 위한 V2X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돼야 한다.

이에 따라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자율주행차 규제혁신 로드맵 2.0’, 규제자유특구, 규제샌드박스 등을 통해서 자율주행자동차, 실외주행로봇 등에 대한 안전성을 평가하고 그에 따른 규정을 만들어 나아가고 있으며, 특히 국토교통부에서 다양한 실증 결과를 통해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규정이 확정되면 제한된 환경에서 자율주행에 대한 기술력을 만족하기 위해 센서, 엑추에이터 등의 대응과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준비가 필요하다. 또한 규정에 의한 기술적인 준비도 필요하지만, 국토교통부에서 정의한 법과 제도에 대해서 보험시스템, 교통인프라 그리고 관련한 사고예방 기술들이 모두 갖춰질 수 있도록 사회의 관심과 수용성 또한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자율주행자동차는 ‘자율주행자동차의 안전운행요건 및 시험운행 등에 관한 규정’에 의거 A형, B형, C형 자율주행자동차로 구분된다. A형 자율주행자동차의 경우, 조향핸들과 가속·제동패달이 있고 시험운전자만 있거나 시험운전자와 탑승자가 있는 유형의 자율주행차를 의미한다.

또한 B형 자율주행자동차는 조향핸들과 가속·제동페달이 없고 시험운전자만 있거나 시험운전자와 탑승자가 있는 유형의 자율주행자동차를, C형 자율주행자동차는 시험운전자와 탑승자가 승차할 수 없는 구조로 화물운송 또는 특수한 기능을 수행하는 유형의 자율주행자동차를 의미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자율주행자동차가 안전하게 운행되기 위해서는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임시운행허가 인증 절차를 완료해야하며,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안전운행요건을 준수해야한다. 이와 더불어 자동차자기인증, 공공도로 주행 관련 법령 준수해 제작, 자율주행자동차 종류 선정, 보험가입, 사전시험주행, 시험품과 관련 자료 제출, 시험·연구계획서 작성, 자율주행자동차 표지 부착, 성능시험대행자의 시험운행 요청 등을 진행해야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구조와 기능에 관한 내용으로는 조종장치, 표시장치, 기능고장 자동감지, 경고장치, 운행기록장치 장착, 영상기록장치 장착, 운전자우선모드 자동전환, 최고속도제한과 전방충돌방지 기능 등에 대한 구조와 기능을 충족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 WITH:US 임시운행허가증 >

이를 위해서는 A, B, C형 자율주행자동차를 대부분의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은 A, B, C형 자율주행자동차 중 하나에만 개발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주)언맨드솔루션은 A, B, C형 자율주행자동차를 모두 개발해온 이력이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언맨드솔루션의 대표적인 자율주행자동차는 WITH:US Shuttle로 6인승 B형 자율주행자동차다. WITH:US Shuttle은 임시운행허가를 총 5건 발급받은 이력이 있으며, 규제자유특구, 샌드박스 등 규제특례를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실증을 수행해 기술 고도화와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가지고 있다.

특히, 최근 A형 자율주행자동차인 개조 쏠라티의 임시운행허가증 발급을 위한 시험절차를 모두 합격해 7월 중 임시운행허가등록증을 신규로 취득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더불어 C형 자율주행기능을 구현하는 배달로봇, 경비로봇 등은 현재 규제샌드박스,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규제특례를 받아 다양한 환경에서 실증 운행 중이다.

다양한 종류의 자동차·로봇·환경에 대한 자율주행 경험을 바탕으로 언맨드솔루션은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되고 있는 ‘주행 및 충돌상황 대응 안전성 평가기술 개발’ 과제에 참여해 레벨 4 자율주행자동차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번 연구 사업의 컨소시엄은 총 3개 분과 15개 기업으로 구성됐으며, 그 중 언맨드솔루션은 평가환경 구축과 평가기술 개발을 맡아 다양한 도로 교통 기상 환경 등을 감안한 Lv4/4+ 자율주행차 안전성 평가 시나리오 개발을 목표로 사업을 착수해 진행 중이다.

총 3단계 7차년 중 1차년에 해당하는 지난해에는 레벨 4 자율주행차 설계와 제작, 보행자·자전거 타겟 로봇 설계와 개발을 진행했다. 레벨 4 자율주행자동차는 쏠라티를 개조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LiDAR, Radar, Camera, GPS, INS, 산업용 PC, 배터리 등이 탑재돼 개발될 예정이다.

< 인지 시스템 >

올해 2차년도에는 레벨 4 자율주행 승합차, 화물차의 제작, 자율주행 알고리즘 개발, 자율주행 면허를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언맨드솔루션의 다양한 실증 경험으로 검증된 정밀지도 구축 시스템, 항법 시스템, 센서 융합 시스템, 인지·판단·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안정적인 레벨 4/4+ 자율주행자동차를 개발하고, 승합차와 화물차에 대한 자율주행 면허를 취득하는 것을 2차년도의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개발을 통해 ‘주행 및 충돌상황 대응 안전성 평가기술 개발’의 컨소시엄은 자율주행자동차와 非자율주행자동차가 혼재하고, 다양한 도로·교통·환경에서 자율주행자동차가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법제 개선안 마련을 최종 목표로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언맨드솔루션은 자율주행자동차가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법제 개선안이 마련되면, 언맨드솔루션이 지향하고 있는 단거리 구간에서의 안전한 라스트마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언맨드솔루션은 사람들의 이동 안전과 편의성을 추구해 이동에 차별이 없도록 하는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를 위한 시장 필요에 의해서 자율주행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의 수요 증가에 따라 배송로봇, 경비로봇, 청소로봇, 셔틀 등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개발하고 있으며, 승용, 중형, 승합차 제작자등록증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언맨드솔루션은 이러한 강점을 발휘해 자율주행솔루션을 동시에 확보한 국내 유일한 기업으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자율주행시장을 선도하며,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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