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스마트한 안전관리, 인공지능 CCTV로 모니터링
건설현장 스마트한 안전관리, 인공지능 CCTV로 모니터링
  • 박인교 기자
  • 승인 2022.07.21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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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박인교 기자] 산업재해 사망사고 중 건설현장의 사망사고는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건설업은 가장 위험한 산업군에 속하며, 특히 고소작업으로 인한 추락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현장의 사고를 예방하고자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현장 모니터링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CCTV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정부는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추락, 끼임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CCTV 설치와 안전 관리자 배치를 의무화하는 등 현장중심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자는 CCTV 관제를 통해 보호구 미착용 등 현장의 잠재된 위험성을 모니터링해 제거하고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인해 건설사는 소수의 안전관리인원으로 현장점검업무 사각지대의 해소를 위한 신규근로자, 고위험공종 등의 현장에 안전관리용 CCTV를 설치운영과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건설현장에는 자재관리, 보안을 목적으로 하는 고정형 CCTV설치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건설현장을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관제실과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에서의 모니터링이 지속되지 않으면 사고예방의 효과가 발휘되지 못하며, 사고발생 후 책임소지에 필요한 증빙자료의 생성 역할만 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러한 기존 CCTV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 CCTV에 대한 연구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건설현장의 효율적인 모니터링과 안전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나눔네트웍스의 이동형 AI CCTV는 기존 CCTV의 전원코드 방식과 LTE 통신의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기술이다. 기존 유선방식의 CCTV는 전원인가가 필요하며, LTE 통신은 지하층 현장에서는 통신 불능으로 이동설치가 불가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반해 나눔네트웍스의 이동형 AI CCTV는 쏠라를 활용한 전원충전방식으로 고정형 기준 배터리 완충 시 약 2~3일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무선 송수신 방식을 활용해 지하에서 LTE 통신이 어려운 구간에도 반경 약 200m까지 원활한 영상전송이 가능하고, 월 이용료도 발생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프레임 높이 조절이 불가한 CCTV의 문제를 해결해 삼각대 방식으로 높이 조절을 가능하게 했으며, 고가의 소프트웨어다 보니 사용되지 못했던 지능형 기능을 사용 가능하게 만들었다.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상황을 소수의 안전 관리자가 파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지만,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감시 카메라를 활용하게 되면 보이는 사물이나 상황을 인지해 그에 따라 대처할 수 있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작업장에서의 근로자의 보호구 착용상태, 쓰러짐 등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의 체계적인 연락망을 활용하게 되면 안전 관리자에게 건설현장의 상황을 인지시킬 수 있다.

이처럼 나눔네트웍스는 안전관리자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근로자 재해율 감소에 힘쓰고자 온라인 근로자 안전교육과 건설현장안전관리 앱 등을 개발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동형 AI CCTV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나눔네트웍스 김대호 대표이사(사진)는 “나눔네트웍스의 이동형 AI CCTV는 통신인프라 구축이 필요 없는 간편한 스마트 안전관리를 실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중소현장에서도 간편하게 접목 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근로자 사고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통해 관리적, 기술적, 교육적안전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근로자 안전관리를 위해 성과를 내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안전관리에 필요한 IOT, 시스템 개발, 안전컨설팅을 접목해 실무자와 근로자를 위한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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