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엔지니어링, 국제물류산업전에서 로봇운영 S/W 'SOLOMAN' 선보여
힐스엔지니어링, 국제물류산업전에서 로봇운영 S/W 'SOLOMAN' 선보여
  • 김하늬 기자
  • 승인 2022.06.2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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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힐스엔지니어링이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물류산업전 KOREA MAT에 참여해 롤테이너를 끌 수 있는 자율주행 물류로봇 ‘토잉봇’과 자율주행을 가능케하는 자체개발 소프트웨어 ‘솔로몬’을 선보였다. 대한민국 물류산업 주요 참여자들이 총출동한 이번 전시에서 물류 산업에서의 활용성이 높은 제품을 동시 출시함으로써 핵심 고객들에게 힐스엔지니어링의 브랜드, 제품, 기술력에 대해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에 출시한 솔로몬은 자율주행기술의 확장성을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로봇 하드웨어에 적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다. 솔로몬은 크게 로봇주행과 로봇운용에 관한 부분으로 나뉜다.

로봇 주행에 관한 부분으로는 QR, 마그넷 등 별도의 마커 없이 SLAM 기술로 주변을 인지하고, 장애물을 우회하거나, 충돌을 방지하는 기능, 추종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이 중 SLAM 기술력과 추종 기능은 힐스엔지니어링이 특히 R&D를 집중한 요소다.

힐스엔지니어링의 SLAM 기술은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통해 주어진 하드웨어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노하우를 담고 있어 고가의 LiDAR가 없이도 정확한 맵핑을 가능케 한다. 제품 가격을 더 합리적으로 설정하여 더 많은 고객들에게 자율주행솔루션을 제공하려는 박명규 CEO의 고민이 녹아 있는 부분이다.

또 힐스엔지니어링의 추종기능은 형상 만으로 사람을 구별하여 지정된 사람을 추종하기 때문에 사용이 편리하며, 사람을 구별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로봇운용에 관해서는 여러 대의 로봇을 동시 관제하여 이들의 경로, 임무수행을 최적화 하는 기능, 다수 로봇의 위치, 배터리 상태, 임무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기능, 원격 업데이트 및 A/S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제품들에 대한 여러 차례의 실증사업, 현장운용을 통해 범용성을 검증한 끝에 이번 행사에서 솔로몬이 출시될 수 있었다.

힐스엔지니어링의 새로운 로봇 제품인 토잉봇 역시 행사 첫날부터 많은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토잉봇은 힐스엔지니어링의 주력제품 로로봇의 확장성에 기반한 로봇으로써, 로로봇 동체에 롤테이너를 끌 수 있는 파츠를 부착한 제품이다. 기본적으로 100kg까지 끌 수 있도록 설정되어 있으나 설정에 따라 그 이상의 무게도 옮길 수 있다.

박명규 CEO는 “힐스엔지니어링의 물류전문성을 바탕으로 물류 현장의 다양한 작업 시나리오에 대응할 수 있을 신제품을 구상하게 되었고, 그 결과로 토잉봇을 출시하게 되었다”며 "이번 행사는 신제품 홍보 뿐만 아니라 힐스엔지니어링이 물류 분야의 다양한 참여자들을 만나 시장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국내 주요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물류자동화 및 이를 위한 로봇도입에 관한 후속 논의를 이어 가기로 했고 군 관계자 및 대형농장운영자를 만나 자율주행 운반 솔루션을 바탕으로 한 현장맞춤형 로봇 도입에 관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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