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인플루언서, 중소기업 홍보 나선다
가상 인플루언서, 중소기업 홍보 나선다
  • 김하늬 기자
  • 승인 2022.05.17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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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최근 가상 인플루언서는 국내·외 대기업, 유명 기업, 명품, 가전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휴먼 리스크가 없고, 많은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을 앞세워 시장을 키워나가고 있다.

가상 인간은 돌발 행동이나 이슈에 휘말리는 등 휴먼 리스크가 없고 장소 대여비, 의상 등의 소품과 인건비 등 이미지 제작에 필요한 실물 현장비용이 들지 않는다. 이런 장점을 앞세워 신흥 브랜딩 소스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미 국내외 다양한 가상 인간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엠앤케이의 가상 인플루언서 ‘미나K’가 HALO 국제 프로그램에서 컬래버 요청을 받아 ‘HALO SHOW’에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HALO 프로젝트의 HALO SHOW는 현존하는 가상 인간 999개의 아바타를 대체 불가능 토큰(NFT)화해 메타버스에서 전시하고, 이 가운데 11개 아바타를 선발해 데뷔하는 프로젝트다.

일반적인 NFT는 2D 일러스트 등의 이미지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헤일로(HALO) 레이블 주최로 3D 아티스트 커뮤니티와 협업해 버추얼 인플루언서 아바타를 전시·선발한다. 지난 4월 19일 참가 아바타들이 대외에 처음 공개돼 ‘가상 인간’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온라인으로 전시가 이뤄지다 5월 말 프로젝트가 종료된다.

특히 현재 특허백화점의 최고 경영자(CEO)로 활동하고 있는 가상 인플루언서 미나K는 중소기업 온라인 홍보 지원을 위해 온라인 라이선스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중소기업도 저렴한 비용으로 가상 인플루언서 마케팅 소스를 활용할 길이 열려 숨어있던 뛰어난 제품과 가능성 있는 기업들이 이를 통해 빛을 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원 대상은 특허·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중·소·중견 기업이다. 특히 엠앤케이는 미나K 라이선스를 비롯해 중·소·중견 기업에 다양한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기업 기존 상세 페이지를 적용할 수 있는 상세 페이지 작성 폼과 온라인에서 해당 제품·기술을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온라인 어디서든 미나K 이미지를 제품·기술 홍보에 활용하거나,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한다. 다만 이미지는 해당 기업 제품 홍보에만 활용돼야 한다.

이러한 미나K를 개발한 엠앤케이는 정부 지원 사업의 주요 수행 기업으로 온라인 마케팅, 영상 제작, 디자인 파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21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서비스 제공기업으로 선정된 엠앤케이는 정부 지원사업 전문 기업으로 지식재산센터, 수출바우처, 제조바우처등의 수행기관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3D 영상, 홍보영상, 디자인, 온라인마케팅 등 기업들에 꼭 필요한 서비스들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2020년에는 수출바우처 파워수행기관 및 우수수행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최근 2021년 수출바우처 매칭페어에서는 우수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엠앤케이는 매해 200여 개가 넘는 기업들을 만나며, 다양한 서비스 제공 및 함께하려는 마인드를 바탕으로 협업들을 진행하기도 한다.

엠앤케이 김원상 대표는 "비대면 서비스 시대를 맞으며 온라인서비스 및 마케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요즘, 기업들이 발 빠르게 변화를 맞고 있다. 엠앤케이는 이런 변화에 빠르게 반영하기 위해 세밀함과 트렌디함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미나K로 더 많은 기업의 온라인 마케팅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미나K의 소셜 미디어가 공개되고 해외에 NFT로 알려지는 만큼, 수출 바우처 등 제품 수출을 목표로 해외 홍보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여러 중소기업과 협업 및 활발한 활동으로 가상 인플루언서로서 입지를 다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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