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의 산업현장 확산 위해, 엔젤스윙, 엠지아이티와 손잡다
드론의 산업현장 확산 위해, 엔젤스윙, 엠지아이티와 손잡다
  • 전찬민 기자
  • 승인 2022.03.24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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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전찬민 기자] 건설 드론 데이터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콘테크 스타트업 엔젤스윙이 산업용 드론 인스펙션 전문 기업인 엠지아이티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드론쇼 코리아 행사장에서 엔젤스윙 박원녕 대표이사(사진, 좌)와 엠지아이티 정우철 대표이사(사진, 우)가 참석해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건설 현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현장에 드론 기술을 폭넓게 확산시키기 위한 뜻을 모았다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엔젤스윙과 엠지아이티는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지난 2월 마무리된 현대엔지니어링의 새만금 육상태양광발전 모듈 품질관리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 엔젤스윙은 드론 매핑을 기반으로 현장 촬영 데이터 분석을 진행했으며, 엠지아이티는 드론 열화상 이미지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태양광 패널 유지관리를 담당했다. 이를 통해 드론 스마트건설 기술이 태양광 패널 유지관리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엔젤스윙과 엠지아이티는 건설 산업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드론 기술이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분야를 지속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엔젤스윙과 엠지아이티의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솔루션 보급, 데이터 분석, 기술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이를 통해 드론 기술의 폭넓은 산업 현장 확산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엔젤스윙 박원녕 대표는 “엠지아이티가 보유한 열화상 분석 기술과 서비스 역량, 그리고 엔젤스윙의 현장 가상화 기술이 결합해 드론 기술 확산에 있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드론 기술의 현장 확산을 함께 이끌어낼 수 있는 좋은 파트너사로서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엠지아이티 정우철 대표 또한 “엠지아이티와 엔젤스윙이 보유한 기술을 파트너십 기반으로 산업과 건설 현장에 도입하는 데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며 “드론 산업분야에 있어 항공측량 외에 열화상 인스펙션이라는 새로운 안전진단 분야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엔젤스윙은 건설 현장 가상화로 스마트한 시공 관리를 돕는 드론 데이터 솔루션을 서비스하며, 지난 2018년 첫 상용화 이래로 2021년 현재 도급순위 20위권 내 건설사의 70% 이상이 엔젤스윙 솔루션을 도입해 건설 현장에 특화된 드론 데이터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건설 산업의 비효율을 개선함과 동시에, 혁신적인 기술로 산업과 사회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한다는 미션을 기반으로 광산/골재, 재난과 환경, 도시 계획 분야에도 진출해 기술 확산과 산업 영역 확장에도 앞장서고 있다.

엔젤스윙의 솔루션은 드론으로 촬영한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 분석해 넓은 건설 현장을 웹 브라우저에 가상화해 보여주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솔루션은 데이터 프로세싱 과정 전체를 자동화함으로써, 데이터를 플랫폼에 업로드하는 것만으로 자동 처리, 보정 과정을 거쳐 현장을 더욱 직관적으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플랫폼 내 계획고(.dxf) 중첩을 통해 현장을 3D 기반으로 강력하게 가상화하며, 3D 계획고 기반 물량 산출과 다중 종횡단면도 기능 등 정확도 높은 측량 기능으로 효율적인 현장 관리를 가능하게 해 준다는 것이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다.

엔젠스윙은 이를 기반으로 올해 현장의 안전관리에 특화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해 생산성과 안전 관리의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건설 현장의 통합 관리 솔루션으로 거듭날 예정으로 그 행보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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