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엔지니어링, CES2022 혁신상 2연패 쾌거
힐스엔지니어링, CES2022 혁신상 2연패 쾌거
  • 김하늬 기자
  • 승인 2022.01.0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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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세계 최대 규모로 개최되고 있는 IT 가전 융합전시회 CES 2022에서 국내 비대면 로봇이 혁신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고 있다.

㈜힐스엔지니어링이 새로운 자율주행 로봇 라인업 ‘헤이봇(Heybot)’을 선보이며 현지 시각으로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2에서 역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는 자율주행 방역로봇 ‘코로봇(Corobot)’으로 CES2021 혁신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에 이어 두 번째 쾌거다.

이번에 수상한 헤이봇은 위드코로나 시대 효과적으로 일상과 산업현장을 사수할 수 있는 획기적인 솔루션으로, ‘AI+Robotics’ 분야 최첨단 자율주행 로봇운영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힐스엔지니어링이 개발한 방역안내 로봇이다.

헤이봇은 공공장소에서 방문객들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AI 기반 스마트 소독&가이드 로봇이다. 전시회, 컨벤션센터, 병원, 관공서, 쇼핑센터, 음압병동 등 전염병에 취약한 장소에서 AI엔진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을 하며 소독과 안내를 동시에 수행한다.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함은 물론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힐스엔지니어링은 그간 축적해온 다양한 방역 관련 기능들을 융합해 헤이봇에 적용했다.

헤이봇은 참관객들의 얼굴을 통해 체온을 측정하거나 마스크 착용 여부를 체크하고, 마스크 미착용 참관객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유도하도록 음성으로 안내할 수 있다. 또한 외부의 공기를 흡입해 정화한 후 배출하는 에어 서큘레이터까지 장착해 공기 청정 기능도 탑재했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 안내, 소독 기능을 기반으로 특정 지역을 소독하고 목적지까지 가는 길을 안내할 때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살균하고 불필요한 사회적 접촉은 제한한다. 방문객은 헤이봇의 터치스크린에 키워드를 입력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필요한 경우에는 헤이봇이 직접 따라다니며 안내할 수 있도록 요청할 수도 있다.

힐스엔지니어링은 이번 CES2022 혁신상을 계기로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왔던 인공지능기반 자율주행 플랫폼 소프트웨어인 솔로몬(Soloman)를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시해 물류로봇과 방역로봇, 안내로봇, 도슨트로봇 등의 응용시장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한국중부발전과 R&D과제로 고도화한 방역로봇인 코로봇을 세종사업본부와 보령사업본부에 실증사업으로 적용했고, 고양시 어린이박물관에 2대의 로봇을 납품하며, 본격적인 로봇사업이 매출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힐스엔지니어링 박명규 대표이사(사진)는 “당사의 헤이봇이 작년에 이어 CES2022 혁신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헤이봇은 코로나 대유행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는 데 최적화된 로봇으로 앞으로 그 사용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힐스엔지니어링은 로봇산업 발전에 대한 기술력 보유와 글로벌시장에서의 한국 로봇 기업으로서 최근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로봇학회에서 수여하는 로봇기술상을 2021년 12월에 수상했으며, 독일에서 개최된 레드닷어워드에서 우수디자인 Winners Service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 벤처스퀘어로부터 시드 투자유치를 성사시키면서 동시에 TIPS기업으로 선정돼 소부장 산업분야의 Scale-up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유망벤처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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