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 얼라이언스 통해, 스마트시티 산업 활성화 앞당긴다
융합 얼라이언스 통해, 스마트시티 산업 활성화 앞당긴다
  • 전찬민 기자
  • 승인 2022.01.05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학저널 전찬민 기자]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도시 개념으로 인공지능, ICT, 빅데이터 등 신기술이 접목돼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특히 초고속 정보통신망, 도시통합 운영센터 등의 ICT 인프라는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고 있으며 이러한 배경으로 스마트시티 산업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스마트시티 산업은 민간기업이 주체가 돼 기술협력, 비즈니스모델 발굴, 법제도 개선(안) 마련, 국내외 확산 등 스마트시티 조성·확산을 주도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필요하다. 또한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 민관의 가교역할과 기업 간 기술협력·비즈니스 모델 발굴·국내외 확산을 주도하는 소통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이를 통해 학계, 연구계, 대·중·소기업 상생과 협업, 이종 기술·기업 간 기술협력·이전, 신기술 개발, R&D 아이템 등 신규과제를 발굴해 나가야한다. 이를 토대로 지속 가능한 단위·패키지형 사업과 서비스 모델 발굴, 금융지원, 시범도시 적용방안 등을 통해 스마트시티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스마트시티 산업생태계의 육성·활성화를 위해 혁신 서비스 발굴, 산업생태계 조성, 제도개선, 혁신기술의 보급·확산 등 스마트시티 분야 민간기업의 다양한 혁신활동여건 조성을 위해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가 결성됐다.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는 이종 기업 간 협력의 장(場)을 마련해 스마트시티 산업을 육성하고 민간기업 주도의 스마트시티 조성·확산 도모를 목적으로 두고 있다. 이에 플랫폼, 모빌리티, 헬스케어, 에너지, 환경 등 스마트시티 관련 대·중·소·벤처기업과 대학·연구기관·협회 등 민간 중심의 단체로 구성돼 현재 약 600여기관이 융합 얼라이언스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융합 얼라이언스 운영사무국인 스마트도시협회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 기업 간 기술협력과 서비스모델 발굴, 다양한 스마트시티 사업 참여 활성화를 위한 활동 지원 등 민관 소통 플랫폼 구축과 얼라이언스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융합 얼라이언스 참여기업 확대 측면의 양적 성장과 실효성 높은 지원을 통한 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산업 활성화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신규회원 기업 모집과 회원기관 간 상호협력,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지원 등을 통해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회원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기업의 솔루션 관리역량 증진과 사업화 강화를 위한 전주기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업성 검토와 분석, 법제도 등 전문 컨설팅 지원과 스마트시티 관련 다양한 분야에 대한 세미나·교육 등을 제공해 회원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융합 얼라이언스 회원기업이 보유한 우수 기술과 서비스의 국내외 확산 방안 마련을 위해 세미나, 전시회, 포럼 등 국내외 주요행사 개최, 참가 지원, 해외 바이어와의 매칭을 통한 해외 기업 파트너쉽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스마트도시협회 사업전략실 김태용 실장(사진)은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는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들에게 스마트시티 분야의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은 물론 해외 기업에도 참여 기회를 제공해 협력 교류를 통한 시장 확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도시협회는 스마트도시의 건전한 발전과 스마트도시 사업자의 공동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8년 1월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국토교통부 산하의 법정협회로서 설립됐다. 협회는 스마트시티와 관련해 정보 수집·분석, 정책제안과 제도개선 건의, 국제협력과 해외진출 지원, 기술에 대한 자문, 교육훈련, 위탁업무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자체별 개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플랫폼, 서비스·솔루션 시스템 간 상호 호환성과 운용성 확보를 위해 스마트시티의 안정적인 구축·확산을 위한 국제표준화를 추진하고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기술을 통합플랫폼과 결합해 차세대 도시 통합운영플랫폼 표준모델을 개발하고 전국 확산·보급화를 배경으로 국가 스마트시티 플랫폼 통합운영모델 시범 구축·활용서비스 실증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통합플랫폼 개발과 보급 확산에 있어 시스템의 호환성, 연계성과 통일성이 핵심인 만큼 스마트시티 분야 전문기관의 사업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협회는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연계·통합을 위한 체계적 사업관리와 도시서비스 확장 등을 위한 정보시스템 연계·통합 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국내·외 스마트시티 관련 산학연관 교류와 지원, 스마트시티 관련 정책 제안과 제도개선 추진, 스마트시티 솔루션 마켓 개발·운영 등 스마트시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회원사의 사업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 실장은 “기존 민간 중심의 조직구성에서 벗어나 지자체 협의회 소속 126개 지자체, 스마트도시법에 따라 지정된 11개 서비스 지원기관, 스마트시티 유관 7개 학회, 혁신인재 육성 6개 대학 등 공공섹터가 참여하는 조직으로 확대 개편돼 추진될 계획”이라며 “이에 협회로서의 역할과 역량을 보다 강화하고 정보 교류의 장을 더욱 활성화시켜 우리나라 스마트시티 산업이 해외 스마트시티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