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알트코인 시대, 김치코인을 주목하다
지금은 알트코인 시대, 김치코인을 주목하다
  • 전찬민 기자
  • 승인 2021.12.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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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전찬민 기자] 대장주인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지속돼 오고 있지만 비트코인의 높은 폭락세와 변동률로 인해 알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자산을 일컫는 용어다. 그중 국내에서 발행된 알트코인을 지칭하는 이른바 ‘김치코인’이 주목을 받기 시작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글로벌 가상자산 시세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세계 가상자산 거래에서 비트코인 거래량은 40% 수준으로 국내에서는 7% 안팎으로 머물고 있다. 반면 90% 이상이 알트코인 거래에 쏠려있다. 특히 김치코인은 4대 거래소에 상장한 약 580개 가상자산 중 120여 개가 차지할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2월 7일 빗썸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플랫폼 애니멀고가 발행한 김치코인인 고머니2(GOM2)가 전날 20%가 넘는 상승을 기록했다. 고머니2는 대부분의 가상자산이 하락한 지난 12월 4일에만 17.36% 하락한 뒤 반등에 성공하며 20원에서 전날 한때 31.83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또한 김치코인은 지난 5월에도 일부 코인이 하루 만에 최대 300%까지 상승해 눈길을 끈 바 있다. 5월 21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센티넬프로토콜은 전날 저점(100원)과 비교하면 이날 한때 386원으로 286% 치솟았다. 헌트는 전날보다 41% 오른 375원, 캐리프로토콜은 41% 오른 18원을 각각 기록했다.

최근에는 김치코인이 해외거래소에 상장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글로벌가상자산거래소 바이비트 관계자는 "국내 김치코인인 클레이 위믹스가 최근 현물거래에 상장됐다"며 “김치코인은 거래량과 유통량이 대부분 업비트나, 빗썸 등 국내 거래소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글로벌가상자산거래소에서의 상장은 주목받을 만하다”고 전했다.

위믹스 코인은 위메이드에서 서비스하는 게임은 물론, 타 게임회사의 게임에서도 사용되는 통화로써 월렛 지갑 서비스, 토큰교환, 게임아이템 교환, 게임 게이트웨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게임 내 플레이를 통해서 얻거나 월렛 DEX를 통해 기타 게임 토큰과 거래할 수 있다.

최근 바이비트에서 진행된 위믹스 200% 토탈 스테이킹은 홀더들의 열정 속에 빠르게 마감되기도 했다. 스테이킹은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의 일정량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예치 후,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비트에는 카카오 계열사 그라운드X가 발행한 또다른 김치코인인 클레이튼도 상장돼 있으며, 최근 클레이튼 코인 입금 시 최대 40USDT, 거래 시 최대 10KLAY를 받을 수 있는 에어드랍을 진행한 바 있다.

바이비트 관계자는 “현물 마켓에 김치코인인 클레이튼, 위믹스가 상장돼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에어드랍과 스테이킹 등 다양한 프로젝트로 유동성과 인지도가 상승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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