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보안’과 ‘서비스’,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이메일 ‘보안’과 ‘서비스’,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 김하늬 기자
  • 승인 2021.12.23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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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해킹, 악성코드의 주된 경로를 제공하는 이메일. 악성메일로 대표되는 지능형지속위협(APT)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도화된 보안이 필요하다.

이미 보안 시장에는 AI 기반 대응체계들이 구축돼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러한 체계는 텍스트 기반 데이터를 분석해 학습한 알고리즘으로, 만약 동일한 악성코드가 텍스트가 아닌 이미지 파일로 수신된다면 이를 AI가 판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제는 정말 사람이 보는 것과 같은 수준의 분석 기술이 필요한 것은 물론, 사용하는 문장의 특성과 단어 등 복합적인 정보력을 기반으로 예측이 가능한 보안 기술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나 비대면 업무가 늘어나면서 이를 노린 악성메일 공격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기업들이 이메일 보안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보안 전문 인력을 두는 것은 물론, 고액의 솔루션을 도입하기 쉽지 않다.

이에 더욱 정교해지는 지능형 공격을 미리 인지하고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기업 사용 시 편의성까지 제공하는 이메일 보안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SECU E Cloud(시큐이클라우드)’가 그 주인공이다.

시큐이클라우드는 기업의 대·외 업무에서 반드시 필요한 메일의 안전하고 편리한 사용을 위해 개발된 클라우드형 기업 메일 서비스다.

지능형 악성메일 선제 대응이 가능한 강력한 보안 기능을 바탕으로 사기 의심 메일 차단, 바이러스/랜섬웨어 메일 차단, 피싱 사이트 차단 등 메일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수·발신 맞춤형 대응 체계를 제공하고, 기업 기밀 정보 유출 방지, 대금 오·송금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기원테크가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 중인 시큐이클라우드는 마찬가지로 기원테크가 자체 개발한 스팸 차단 솔루션 SpamGUARD(스팸가드), 지능형 사기 메일 차단 솔루션 ReceiveGUARD(리시브가드), 발신 메일 보안 솔루션 SendGUARD(센드가드)가 모두 통합된 메일 보안 솔루션 EG-Platform(이지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특히 리시브가드는 자동화 측면에서 필터링에 유동적으로 대응하는 핵심 기술로 손꼽힌다.

url 추적검사 등 엔진 자체가 기능을 가지더라도 느려지지 않고, 수신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잡아내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큐이클라우드는 여기에 기업 고객 중심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꼭 필요한 서비스만을 선별해 탑재했다.

직원들이 메일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유 메일함, 발신자 별로 한 눈에 주고받은 메일을 확인할 수 있는 대화형 메일 등 업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편의 기능을 함께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시큐이클라우드 그룹웨어에는 사내 문서를 업로드 해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문서관리 기능과 간편한 결재 체계를 활용한 전자결재 기능이 포함돼 있다. 사내 공지사항, 부서별 온라인 게시판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TO DO 관리는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공유할 수 있는 사내 업무 관리 기능으로, 업무 효율 증대를 돕는다. 또한, 언제 어디서든 중단 없는 업무 환경을 위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도 해당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994년 최초 설립된 기원테크는 ERP 개발 이력을 바탕으로 머신러닝을 통한 학습과 딥러닝을 통한 추가적인 정보 수집, 그리고 종합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한 판단 등 핵심 기술을 이메일 보안 서비스에 녹여냈다. 메일 보안 사업을 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유일하게 메일 서비스도 함께 하고 있는 기업이라는 것이 기원테크가 가진 차별점이다.

기원테크의 보안 제품과 메일 서비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에서 유일하게 가트너의 이메일 보안 리포트(Tool: Vendor Identification for Email Security 2021)에 등재됐다. 최근에는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로부터 제정 표적형 이메일 공격 차단과 관련해 표준 보안기술로 제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기원테크 김동철 대표이사(사진)는 “대한민국 기업 100% 중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은 5% 나머지 30인 이하 중소기업이 95%를 차지하고 있다. 부족한 인력, 효율적이지 못한 업무 환경의 중소기업들은 아무리 우리가 보안을 통해 피해를 줄이거나 막는다고 해도 기업이 살아 있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20년간 업무컨설팅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메일 보안과 서비스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기업의 실질적인 업무 활용까지 범위를 넓혀 95% 중소·영세 기업이 활용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보안은 어찌 보면 하나의 보험과 같다. 경제가 어려우면 가장 먼저 줄이는 것이 보험인 만큼 보안이 필요한걸 알지만 비용적인 부분 때문에 사용하지 못하는 기업들이 매우 많은 상황이었다”며 “현재는 이 부분에 대해 현 정책 지원들이 잘 돼 있어 영세한 기업들 까지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돼 매우 만족스럽다. 많은 기업들이 큰 기업들만 사용 할 수 있다고 생각한 보안 서비스를 경험하면서 대한민국 산업 보안 수준이 더욱 높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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