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해진 생활안전 서비스, 생활안전 정보 수집해 맞춤형 제공
스마트해진 생활안전 서비스, 생활안전 정보 수집해 맞춤형 제공
  • 전찬민 기자
  • 승인 2021.12.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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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전찬민 기자]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는 홍수, 폭염·폭설, 화재, 교통사고 등 다양한 생활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돼 있다. 이에 일상생활의 안전사고를 대비하고자 생활안전 예방서비스를 위한 지능형 플랫폼이 개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생활안전 예방서비스를 위한 지능형 플랫폼’은 기존 재난재해 관련 기술과 현재 제공되고 있는 재난 서비스의 부족한 점들을 보완하고 대체하는 기술들을 제공한다는 것이 가장 주목할 부분이다. 또한 기존의 안전디딤돌 앱 등과 같이 국민 모두에게 동일한 정보를 송출하는 방식에서 언제 어디서나 개인별로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경보를 제공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플랫폼의 핵심기술은 먼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와 국민참여형 크라우드 소싱과 SNS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생활안전 데이터를 사용자 위치 중심으로 제공하는 기술을 들 수 있다.

GeoHash기반 공간관리기술을 구축해 위치 정보관련 각종 수집 데이터를 공간적으로 표현 가능한 데이터로 변환·제공해 지도 기반 생활안전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술도 포함돼 있다.

또한 IoT 표준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생활안전 서비스 디바이스를 지원하며, IoT 표준 플랫폼의 다양한 연동 인터페이스로 정보시스템 통합성을 높여 생활안전 정보 제공을 확대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됐다. 이와 더불어 사용자 프로파일을 활용해 사용자 선호도, 접근성 요구 등에 따라 사용자 위치 중심으로 안전 약자를 포함한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고 제 3자 생활안전 서비스 사업자가 Open API 생활안전 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생활안전 서비스 가능하게 지원하는 등의 다양한 기술들이 제공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착수된 ‘생활안전 예방서비스 기술개발’ 연구 사업을 통해 개발되고 있는 생활안전 예방서비스를 위한 지능형 플랫폼은 생활안전 관련 정보 수집을 위해 국민 참여의 크라우드소싱과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생산·관리하는 생활안전 정보를 연동해 확보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생활안전 위험 이벤트 시에 사용자에게 위험과 파급 영향을 분석해 사용자 설정, 선호도, 접근성 요구사항에 따라 맞춤형 생활안전 예방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통합 플랫폼인 것이다.

이 플랫폼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핸디소프트는 생활안전 예방서비스를 위한 지능형 플랫폼이 원활하게 통합돼 서비스 될 수 있는 공통기반 서브 플랫폼과 생활안전서비스 중 긴급위험 발생 시 신속한 위험 알림을 위한 실시간 상황전파 시스템 등을 담당하고 있다.

공통기반 서브 플랫폼에는 데이터의 수집에서 분석, 공간,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의 데이터 통신을 위한 공통 데이터 인터페이스와 데이터를 저장·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구성돼 있다.

공통 데이터 인터페이스는 과제2 내에 수집 서브 플랫폼, 분석 서브 플랫폼, 공간 서브 플랫폼, 서비스 서브 플랫폼 등 여러 개의 서브 플랫폼 간의 데이터 통신을 담당하고 있다. 데이터 통신을 위해 분산 메시지 처리 기반인 카프카(Kafka)를 활용해 신뢰성, 가용성, 확장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설계/구축 됐으며, 관리자가 데이터 흐름을 관제할 수 있는 다양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한 빅데이터 플랫폼은 생활안전 예방서비스의 메타정보를 관리하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부터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저장·관리하는 분산파일시스템인 하둡, 빅데이터의 빠른 연산을 위한 스파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축적된 데이터의 분석·검색시스템을 제공한다.

생활안전 관련 데이터는 공공 데이터, 크라우드 소싱 데이터, 지리정보 데이터 등 다양한 형태의 정형/비정형 데이터들을 저장하고 관리한다. 이를 위해서 유형별 메타데이터와 공통 메타데이터를 개발하고 대용량 데이터베이스의 관리 기술을 제공하며, 데이터의 정확성, 완전성 등도 보장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긴급위험 이벤트 발생 시 실시간으로 알림을 전파하는 시스템인 실시간 상황전파 시스템은 지오해쉬(Geohash)를 이용해 대한민국을 구역별로 나눠 관리하며 대용량의 이벤트 발생 시 시스템의 부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더불어 분산처리와 멀티프로세싱 기법을 통해 무중단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설계·구축됐다.

마지막으로 실시간 생활안전 상황 전파기술은 무중단 상황 전파를 위한 자가 복구, 신속한 상황 전파를 위한 자동 스케일 아웃, SNS를 통한 상활 전파, 생활안전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상황 전파, 생활안전용 사물인터넷 장치를 위한 상화 전파 기술 등이 적용됐다.

핸디소프트 최승일 상무(사진)는 “핸디소프트는 생활안전 예방서비스 접근성/사용자 선호도 프로파일 운용과 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한국ICT접근성연구센터에서 연구하고 있는 사용자의 특성과 선호도 프로파일에 맞춰 프로파일을 생성·관리하고, 발생한 생활안전 위험과 연계해 맞춤형 서비스가 되도록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용자 접근성과 선호도 프로파일 관리 기능에는 생활안전 상황 표출 프로파일 개발, 안전약자 타입별 기본 프로파일 관리체계 개발, 사용자별 개인 선호도 프로파일 관리 데이터베이스 개발, 사용자 생활안전 기능 선택 및 동작 이력 관리 개발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핸디소프트는 협업솔루션 개발사로서 30여년이 넘게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특히 소프트웨어 기반 기술을 포함한 대규모 사용자 기반의 시스템을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해 오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과제 2의 주관기관으로서 2022년, 2023년 사업으로 진행될 생활안전 예방서비스 기술개발 연구단의 실증·시범 서비스에서도 고도화된 ‘생활안전 예방서비스를 위한 지능형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으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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