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는 가상자산, 블록체인 프로젝트 ‘런치패드’는 무엇?
요즘 뜨는 가상자산, 블록체인 프로젝트 ‘런치패드’는 무엇?
  • 전찬민 기자
  • 승인 2021.12.03 1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학저널 전찬민 기자]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용어가 바로 ‘런치패드(LaunchPad)’다. 현재 런치패드가 업계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며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런치패드는 가상자산 투자자가 비전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초기 단계에 발굴해 해당 프로젝트의 에어드랍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을 뜻한다. 이전에 벤처 자본가와 기타 대규모 투자자에게만 제공됐던 기회를 일반 투자자에게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즉, 가상자산거래소가 주도하에 진행하는 IEO 이벤트로, 특정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선정해 해당 프로젝트의 암호화폐를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다양한 런치패드를 선보이며 관심을 모으기 시작한 곳은 바이낸스 거래소라고 할 수 있다. 바이낸스는 현재까지 다양한 런치패드 프로젝트를 선보였으며, 지난달에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23번째 런치패드 프로젝트를 선정했음을 공개하기도 했다.

글로벌 가상자산파생상품 거래소 바이비트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런치패드를 통해 출시 중이다. 바이비트는 BIT 런치패드, CBX런치패드, GENE런치패드, PINTU런치패드, SIS런치패드 등 5번의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그중 GENE(Genopets) 런치패드는 5달러 상장 후 20달러를 돌파한 바 있으며, CBX(CropBytes) 런치패드는 0.1달러 상장 후, 당일 최고가 17.99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PINTU 런치패드는 0.25달러 상장 후, 상장빔 30,000달러까지 기록해 주목 받았다.

바이비트 관계자에 따르면 “런치패드는 가상자산 투자자가 자신이 원하는 프로젝트의 초기 투자에 더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문을 열어준다”면서 “이러한 방식으로 블록체인 생태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촉진하여 더욱 좋은 프로젝트가 발굴되는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런치패드를 통해 엄선된 좋은 프로젝트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으며, 많은 커뮤니티 트래픽도 기대할 수 있어 가상자산거래소에서는 중요한 서비스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런치패드는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NFT 분야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민톨로지(Mintology)는 세계 최초 큐레이트 NFT 런치패드를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런치패드는 NFT의 IEO라고 볼 수 있다. 사용자는 NFT 교환소에 직접 접근할 수 있으며, 디지털 자산의 선별을 원하는 잠재적인 구매자에게 즉시 연락을 취할 수 있다.

또 다른 가상자산파생상품 거래소인 비트겟도 지난 10월 1회차 프로젝트의 런치패드 신청을 오픈했다. 비트겟 관계자는 “런치패드는 비트겟이 더 넓은 범위에서 더 많은 유망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을 발굴하고 플랫폼 생태계를 더욱 다각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