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 차단 ‘차세대 홈페이지 보호막’
개인정보 유출 차단 ‘차세대 홈페이지 보호막’
  • 김진성 기자
  • 승인 2019.03.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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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김진성 기자]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일을 막는 차세대 개인정보 차단 기술이 개발됐다. 기존의 개인정보 차단 솔루션과는 다르게 DPI(Deep Packet Inspection)를 기반으로 모든 패킷에 대한 분석과 차단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는 기술이다.

하드웨어 일체형으로 네트워크의 상단에 설치되는 ‘NexGenFilter’ 솔루션은 입력과 출력을 동시에 차단해 유출을 최대한으로 방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용량 파일에 대한 개인정보의 유출탐지가 가능하고, 다양한 보안 기능이 탑재돼 있어 이목을 끈다. 문서 내 텍스트에 대한 개인정보유출 차단은 물론 이미지 내 문자열을 추출해 개인정보인지를 판단하고 차단하는 기능도 탑재하고 있는 것.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개인정보보호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인 ㈜엘세븐시큐리티는 네트워크에 대한 기술 중 특히 패킷에 대한 분석과 DPI 기술에 있어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OCR에 대한 기술도 습득해 새로운 분야에 적용 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고, SSL에 대한 분석기술을 통해 SSL복호화 장비를 개발하기도 했다.

엘세븐시큐리티가 제공하고 있는 ‘Anymon PLUS’는 선제적, 능동적으로 개인정보 침해행위에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기술이다. 개인정보 유출탐지는 물론 통합관제를 위한 다차원 통합분석솔루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는 통합 로그분석기술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빅데이터 분석 프레임워크를 탑재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실시간 로그분석과 이벤트처리 시스템으로 다양한 로그수집과 사용자 행위기반 프로파일링 기법을 통한 다차원 통합분석이 가능하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 기술로 방화벽 등의 대용량 보안로그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협요소와 로그를 통한 실시간 상관 분석을 통해 네트워크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일반적인 보안로그뿐 아니라 각종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로그를 수집해 업무, 애플리케이션상의 보안위협에 대한 분석이 가능하도록 구축한 것이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엘세븐시큐리티는 서비스 영역을 좀 더 확장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엘세븐시큐리티 최복희 대표이사(사진)는 “엘세븐시큐리티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킹으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해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문서내의 이미지에 대한 개인정보유출 차단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 주목을 받게 될 SSL가시화 솔루션시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대표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아직은 부족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현재 개인정보 보호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기관은 주로 공공기관이다. 공공기관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다양해진 공격과 해킹에서 자유롭기 위해서는 개인정보 보호 기술이 더욱 발전해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이는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꾸준한 경험과 분석이 뒷받침 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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