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 기반 지능형 CCTV…실시간 대응 가능하다
GIS 기반 지능형 CCTV…실시간 대응 가능하다
  • 김진성 기자
  • 승인 2019.03.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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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김진성 기자] 단순히 장면을 녹화하던 CCTV가 이제는 이상 행위를 감지해 관제요원을 돕는 ‘지능형 CCTV’로 진화했다.

인공지능, GIS 기반의 CCTV 분석 시스템인 ‘XEUS-PLATFORM v1.0’이 바로 그것이다.

이 시스템은 사람과 유사한 객체 인식‧분석을 통해 이상 상황 발생 시 팝업으로 영상을 띄워 관제요원에게 상황을 알린다. 딥러닝 기반의 지능형 CCTV 영상분석 기술이 가미돼 영상 분석에 용이하다.

또한 GIS를 기반으로 설계됐기 때문에 도시 내에서 이상상황이 감지되면 즉각적으로 해당 지점을 확인하고 각종 도시와 정부 사이트 연동을 통해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다.

시스템에 저장된 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관리함으로써 도시방범, 교통상황, 네트워크 장비관리, 소방 등 시민들에게 들어오는 정보와 타 기관에서 연동되는 정보들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별도의 외부 프로그램 없이 인터넷 브라우저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에 향후 다가올 스마트시티와 IoT에 기본이 되는 부처 간 협업·디바이스 연동도 가능해져 새로운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XEUS-PLATFORM v1.0은 ㈜지오멕스소프트가 기존에 제공해오던 CCTV 솔루션 ‘XEUS v2.0’의 제품을 보완해 만든 업그레이드 버전의 안전 관제 솔루션이다.

지오멕스소프트 심재민 대표이사(사진)는 “‘XEUS v2.0’은 현재 CCTV 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224개 지자체 중 160여 곳의 관제센터에서 사용 하고 있다”며 “VMS를 만드는 국내외 기업들과의 오랜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XEUS는 국내 유통되는 대부분의 VMS 기업 제품들과의 연동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오멕스소프트는 이에 그치지 않고, 영상보안 분야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개발 중이다.

국내 CCTV 모니터링 기술은 ICT 기술과 함께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다양하고 세분화된 영상정보 처리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상태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반의 영상분석기법을 활용한 비디오 요약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것.

이 시스템이 구현되면 같은 장소에서 서로 다른 시간대에 감지된 객체와 움직이는 이벤트를 단시간 내에 압축해 움직이는 객체를 동시에 표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지오멕스소프트는 고정밀 위치기반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엔진과 CCTV관제분야에의 활용 기술도 개발 중이다. 현재 CCTV 통합 관제 시스템에서 분리 운영되고 있는 지도 기반 기술(GIS)과 영상화면 전송기술을 AR 기반으로 융합한다는 것이다.

CCTV 영상과 지도 데이터를 하나의 화면에 표출하는 CCTV AR 시스템으로 구현해 기존 CCTV 관제 기술의 패러다임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지오멕스소프트의 새로운 목표다.

심 대표는 “기술은 소비자의 Needs에 의해 진화한다.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것이 미래의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의 첫 걸음이 될 것이다”라며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오멕스소프트는 현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성능인증’을 획득해 정부기관(광역지자체, 기초지자체)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 관련 기업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심 대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집약체라 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이슈이며, 국내에서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 스마트시티 도시재생사업,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구축 등 정부 주도의 다양한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들이 시행되고 있다”며 “스마트시티 관련 산업의 향후 비전은 말 그대로 무궁무진하다. 지오멕스소프트는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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