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특허데이터 융합·활용으로, 新비즈니스 모델 창출 가능해진다
AI 기반 특허데이터 융합·활용으로, 新비즈니스 모델 창출 가능해진다
  • 김하늬 기자
  • 승인 2021.09.23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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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ild BI’ 서비스 화면 (https://www.build-data.co.kr/)

[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향후 산업의 분야를 막론하고 이종데이터 간 연계된 정보 활용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데이터를 잘 활용만 해도 의미 있는 데이터 획득이 가능하고, 나아가 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까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데이터의 활용이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우선 데이터의 신뢰성이 보장돼야 하고, 해당 데이터를 찾는 과정, 또한 이종데이터를 융합하는 과정에서 개인의 역량에 따라 도출할 수 있는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 국내에서 신뢰성 있는 ‘특허데이터’를 출원·관리하는 서비스와 더불어 이를 토대로 기술, 산업, 시장 데이터를 특허 빅데이터와 연계해 다양한 관점에서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 개발의 주인공은 국내 최초로 인터넷 특허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까지 부동의 온라인 특허검색 서비스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윕스다.

윕스는 20여 년간 쌓아온 고품질의 특허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유의미한 가치 창출이 가능한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 융합데이터 활용 서비스 ‘빌드 BI(Build BI)’와 원하는 특허정보만 선택해 출원관리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서비스인 ‘윕스클립(WIPSCLIP)’을 오픈해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이달 2일 오픈한 빌드 BI는 기술과 연계된 기업, 산업, 시장의 융합 콘텐츠에 대한 탐색적 데이터 분석 서비스다.

특허데이터에는 기업, 산업 등 핵심정보가 포함돼 있어, 이종 데이터와 연계해 특허 정보를 활용하면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그간 융합데이터의 처리, 가공, 분류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기 때문에 실제로 활용하기에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윕스는 AI, 텍스트마이닝, 자연어처리, 자체개발 알고리즘이 적용된 융합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편리하게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빌드 BI를 개발했다.

빌드 BI는 한국,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 IP5 국가의 특허·실용신안 약 4300만 건과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약 95000개 기업정보, 한국표준산업분류(KSIC)·국내품목분류(HS)등의 데이터를 연계해 제공한다.

특히 특허와 한국표준산업분류(KSIC)를 매칭하는데 AI 기술 등을 적용해 산업별 특허동향, 기술시장 환경 분석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러한 빌드 BI의 최대 강점은 특허, 산업, 시장 등 모든 데이터를 건수 제한 없이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데이터 선택과 데이터 탐색·분석, 차트 옵션 등의 기능을 활용해 자유로운 정보 탐색이 가능하다. 더욱이 다양한 지표를 시각화된 정보로 제공하고 있어 사용자 목적에 맞는 정보를 쉽게 탐색할 수 있다.

윕스 이형칠 대표이사는 “이달 선보인 빌드 BI와 함께 패밀리 서비스인 ‘Build Catalog(데이터 상품 구매 및 유통 서비스)’와 ‘Build Drive(데이터 저장 및 공유 서비스)’도 함께 선보였다”며 “연내에는 사용자 데이터 기반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Build Analytics’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월 출시한 윕스클립(WIPSCLIP) 또한 윕스의 고품질 특허데이터를 자사 출원관리시스템에서 자유롭게 활용 가능한 신개념 서비스로 손꼽힌다.

기존의 출원관리시스템은 작은 변경이나 기능 추가에 긴 시간과 높은 비용이 소요됐다. 또한 각 기업에 필요한 특허 콘텐츠만 구입해 활용하는 것도 어려웠다.

하지만 윕스클립은 완성된 특허정보페이지를 제공해 복잡한 IT 개발 없이 출원관리시스템에 연결이 가능하며, 필요한 데이터만 선택해 원하는 형태로 활용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WIPSCLIP’ 서비스 화면 (https://www.wipsclip.co.kr/)
‘WIPSCLIP’ 서비스 화면 (https://www.wipsclip.co.kr/)

윕스클립에서는 완성된 특허정보 웹페이지를 특허관리시스템에 연결 가능한 ‘PAGE’, 필요한 데이터만 선택해서 사용하는 데이터 전송 서비스인 ‘DATA’, 고객이 원하는 대로 PAGE, DATA를 제작해주는 ‘CUSTOM’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윕스는 국내 최대 규모 특허정보 박람회인 ‘PATINEX 2021’에서 빌드 BI와 윕스클립 서비스를 소개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대표는 “특허데이터는 기술, 산업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정보의 보고다. 그동안 사용자들은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얻고자 데이터 가공, 분류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했다. 하지만 빌드 서비스를 활용한다면 특별한 노력 없이 다양한 관점에서 정보를 탐색할 수 있다”며 “향후에도 특허와 이종 데이터 간 융합을 통해, 미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연구개발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윕스클립은 기존 출원관리시스템을 보다 편리하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로, 효과적인 출원관리 업무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윕스는 앞으로도 빌드, 윕스클립 뿐 아니라 고품질의 특허데이터를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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