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피자도 ‘드론’이 배달하는 시대
이제는 피자도 ‘드론’이 배달하는 시대
  • 박인교 기자
  • 승인 2021.08.25 1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학저널 박인교 기자] 국내 최초로 드론으로 배달하는 피자를 맛 볼 수 있게됐다.

국토교통부는 국내 드론업체 ‘피스퀘어’, 글로벌 피자 체인인 ’도미노피자‘ 와 협업을 통해 세종시에서 지난 22일부터 피자 드론 배송 상용화를 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드론배송은 오는 10월 31일까지로, 토·일요일 13시부터 18시 까지, 시간당 2∼3회로 제한된다.

드론 배송 상용화 구간은 도미노피자 세종보람점에서 세종호수공원까지다.

드론 배송으로 피자배달을 원하는 소비자는 세종호수공원 인근에서 배달 공식 앱(도미노 피자)을 이용하여 주문하면, 본인의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드론 위치를 확인하고, 배달 된 피자를 수령할 때에는 주문 시 생성되는 비밀번호를 입력 후 수령할 수 있다.

이번 드론 배송에 사용하는 정밀 위성 항법 기술은 MBC에서 5년여에 걸쳐 개발한 실시간 GPS 보정 시스템(MBC-RTK)으로 국토부와의 협업을 통해 드론을 활용해 위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는 평이다. 특히 기체 이상 징후를 체크하는 센서 장착과 별도의 조종기 없이 임무를 수행하도록 드론 자율비행 기술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이 도입됐다.

국토부 첨단항공과 김동익 과장은 “이번 드론 배송 상용화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세종호수공원 인근에 관찰자와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가 안전하게 우리 일상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정책적·전략적으로 필요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