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인프라 정보화 데이터허브 플랫폼, 자율주행 지원 인프라 구축 앞당겨…
도로 인프라 정보화 데이터허브 플랫폼, 자율주행 지원 인프라 구축 앞당겨…
  • 전찬민 기자
  • 승인 2021.08.23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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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전찬민 기자] 최근 자동차 산업은 인공지능, 플랫폼 등의 혁신기술들과 융합해 자율주행과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산업 생태계로 급격히 진화하고 있다. 이에 자율주행 핵심 기술과 더불어 디지털 도로 인프라 환경 구축 또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율주행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자율주행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도로인프라 대안 제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로 인프라 측면에서도 소통시간 지정체 정보 제공, 교통신호 제어 등을 넘어서 차량과 인프라의 실시간 양방향 통신 기반으로 돌발상황정보 제공과 비상차량 접근안내 서비스, 디지털 가상시설물 서비스, 분류·합류부 사고예방 서비스 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들이 개발되고 있다.

최근 보다 안전한 4+단계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착수된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에서 ‘크라우드 소싱 기반의 디지털 도로·교통 인프라 융합 플랫폼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 과제가 수행되고 있다. 이번 과제에서 개발되고 있는 기술 중 주목할 만한 개발 기술이 바로 ‘디지털 도로·교통 인프라 정보화 플랫폼’이다.

자율주행 지원을 위해 필요한 디지털 맵은 항상 최신화해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신뢰성 있는 디지털 맵을 자율주행차에게 제공하기 위해 공사정보, 이벤트정보, 가변 운영정보, 지도·도로대장 갱신 등의 변화정보를 MMS 차량, 공공·민간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집·탐지해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으로 제공하고, 유지 관리해야 한다.

이에 따라 도로교통 인프라 정보화 플랫폼은 자율주행차가 필요로 하는 최신의 신뢰성 있는 디지털 맵을 제공함으로써 자율주행차의 핸디캡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로교통 인프라의 지능화와 성능 향상을 제공한다.

또한 이 플랫폼은 공공, 자동차 제조사, 통신사,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채널로 대량의 정보가 수집·제공되기 때문에 대용량 데이터 처리기술, 데이터 허브기술,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가용성 확보, IoT 기반의 다수의 데이터 수집 채널 개발 등 검증된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향후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 리빙랩 구축도 추진 중이다.

이러한 디지털 도로·교통 인프라 정보화 플랫폼의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메타빌드㈜는 그 동안 축적해온 플랫폼 SW기술과 스마트교통, 자율주행관제 분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과제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메타빌드는 국내 ‘인공지능(AI)과 연계통합(ESB) 플랫폼’, ‘표준 중계 마이데이터중계플랫폼’ 제품 공급 1위(시장점유율 70% 이상)의 독보적인 SW 미들웨어 기술 전문기업이다. 인공지능·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연계통합(ESB) 플랫폼과 세계 최초로 연구개발해 상용화한 레이더기반 교통돌발상황/차량검지시스템(센서), 다년간에 걸쳐 ‘스마트시티, 스마트교통, 스마트건설, 스마트빌딩, AI가수, 빅데이터플랫폼, 지능정부, 첨단공항’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

메타빌드 조풍연 대표이사(사진)은 “메타빌드는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자율주행차의 사고예방을 위한 ‘교통돌발검지시스템(Smart-IDS)’과 ‘교통정보수집시스템(Smart-VDS)’ 등의 제품을 한국도로공사와 지방자치단체, 민자도로 등 국내·외 고속도로, 국도, 터널, 교량, 자율차도로, 시내도로 등 ITS,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사업 일환으로 150여 구간에 공급설치 운영되고 있다”며 “그 결과, 높은 검지성능과 연계·메타버스 기반의 관리하기 편한 입체적이고 직관적인 통합관제시스템의 우수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메타빌드는 ‘자율주행차 관제플랫폼’을 개발해 교통안전공단 자율주행차 실험도시(K-City)와 대구광역시 기가코리아 사업, 수성알파시티 사업 등을 구축해 왔다. 이러한 자율주행차 관제플랫폼 사업과 밀접하게 연계해 운영되는 위젯·대시보드 방식의 54개 이상 서비스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50여개 도시에 공급과 세종 5-1 신도시 사업 등에 참여해 우량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AI플랫폼을 통해 ‘AI SINGER’, ‘AI건강정보예보’, ‘AI상담사’ 등 다양한 AI활용 서비스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조 대표는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 사업을 통해서 20년 넘게 축적해온 SW 플랫폼 기술을 자율주행 지원 인프라 구축에 적용함으로써 향후 출현할 다양한 자율주행과 융합되는 혁신서비스 창출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메타빌드는 자율주행 지능학습을 위한 도로와 교차로 주행영상, 고속도로 주행영상, 도로 사고영상 등 다양한 인공지능학습데이터와 융합된 데이터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메타빌드가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플랫폼, 스마트교통 플랫폼, 자율주행 플랫폼, 스마트건설 플랫폼, 마이데이터 플랫폼 등 다양한 ‘플랫폼과 관제 기술’을 연계 발전시켜 ‘SOC 인프라 유지관리’를 위한 메타버스 서비스를 융합해 세계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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