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신재생에너지 분야, 리오브플랫폼으로 국가 경쟁력 확보
이차전지·신재생에너지 분야, 리오브플랫폼으로 국가 경쟁력 확보
  • 전찬민 기자
  • 승인 2021.06.2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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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전찬민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차전지·신재생에너지 등 첨단 기술 산업·에너지 분야가 확대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의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000년대 초부터 연구되기 시작한 전고체전지는 글로벌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전고체전지는 온도 변화와 외부 충격 등으로부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 분리막 등을 필요로 하지 않고, 같은 크기로도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고용량의 전지를 저렴한 원가로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상용화를 위해서는 뛰어넘어야 할 과제가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며, 이러한 과제들을 뛰어넘는 국가가 세계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일본, 미국, 유럽, 중국, 대만 등 기술 선진국들은 더욱 안전성이 확보된 전지의 상용화로 나아가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해외 기술 선진국과의 경쟁과 독보적인 기술 발전을 도모하고자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뭉쳤다. 그 주인공이 바로 REOB PROJECT(리오브프로젝트)다.

REOB PROJECT는 우리나라가 경쟁국가보다 앞설 수 있도록 이차전지, 신소재, 금융, 오토모빌, 문화관광 등 각 분야의 28년 경력 전문가들이 힘을 합친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반의 리오브플랫폼 개발과 운영, 이차전지 소재와 신재생에너지 사업 기술개발, 4차 산업과 첨단기술 투자의 큰 줄기로 구성돼 있다.

그중에서도 블록체인 기반의 지식과 정보 공유 플랫폼인 REOB PLATFORM(리오브플랫폼)은 한국이 이차전지와 관련된 소재 분야에서 경쟁국가보다 월등히 앞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REOB PLATFORM을 통해 확보된 지식은 국내 시장을 발전시킬 뿐 아니라, 채택된 정보는 단순한 지식이 아닌 개발 사업으로까지 확장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4차 산업과 첨단기술 투자를 활성화시켜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 이유는 REOB PROJECT가 보안성과 안전성에 중점을 둔 기술력을 바탕으로 됐기 때문이다.

REOB PROJECT 김찬희 대표는 “REOB PLATFORM의 지식 공유 데이터들은 신뢰성에 기반한 데이터로 운용되기 때문에 무결성에 대한 기술적 반영이 필요하다”면서 “이에 보안성과 안전성이 우수한 블록체인시스템을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고 설명했다.

먼저 REOB PLATFORM은 최근 2.0버전을 발표한 이더리움을 사용한다. REOB TEAM의 설명에 따르면, 값비싼 채굴 운영이 아닌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는 지분방식을 통해 블록이 생성되기 때문에 수수료 비용이 낮춰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그 동안 문제점이던 계약 체결 속도에 있어 샤드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10만 TPS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REOB PROJECT에서는 이러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도용, 위변조 방지와 정보를 업로드하고 공유하는 권리자의 디지털 라이선스 발급 등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지식 공유 데이터들은 REOB API를 연동해 외부 해킹에 대한 보완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분산구조 프로토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식 공유를 하고자 하는 사용자는 실명 인증과정을 거치며 REOB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라이선스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이 라이선스는 라이센싱, 특허판매, 제조/생산/판매 등의 2차 개발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받을 수 있는 레이어로, 현재 REOB TEAM은 이미 39개 이상의 특허와 기술을 선정, 평가 중이다.

김 대표는 “뛰어난 아이디어, 특허, 기술력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화에 실패하거나 해외로 헐값에 팔려 가는 사례가 빈번한 것을 보고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이러한 기술들을 발굴과 서포트 해 국내 이차전지 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국가 기술과 인재손실 방지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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