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오피스’로 출근… 업무 효율 ↑
‘클라우드 오피스’로 출근… 업무 효율 ↑
  • 김하늬 기자
  • 승인 2021.05.06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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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비대면 시대 물리적인 사무 공간에 출근하지 않아도 어느 곳에서나 기업 관련 모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업이 직접 소유하지 않고 클라우드를 통해 디지털 경영·운영 혁신에 필요한 디지털 서비스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업용 전사적자원관리(ERP)와 협업서비스, 회계·급여·물류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업무 플랫폼 ‘위하고(WEHAGO)’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위하고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라는 점에서 가장 큰 차별점을 갖는다. 클라우드 원격접속으로 언제 어디서나 서버, PC에 접속해 원하는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존에 기업 개별 구축 형태의 ERP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안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대면·비대면 구분 없이 상황에 따라 웹과 모바일로 손쉽게 효율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재택근무에 필수적인 화상회의의 문서공유, 화면공유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다자간 회의를 할 수 있으며, 소통, 협업 분야 서비스는 물론 회계·세무관리와 인사·급여관리 등 경영관리 솔루션까지 비대면 환경에서 제공할 수 있는 모든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위하고는 하나의 계정으로 모든 서비스를 사용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그간 각각의 서비스, 솔루션에 저장된 데이터는 연동이 어려워 연계와 융합에 한계가 있었다면, 위하고 서비스는 각 서비스가 서로 연동되기 때문에 다른 서비스에서 작성된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고, 작성한 데이터를 보내는 것 또한 매우 쉽다.

이뿐만 아니다. 위하고는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자체 보안관제 시스템을 통해 완벽한 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별 권한 관리로 기업 정보보안 침해사고를 예방하고, 기업 전용 메신저와 저장공간을 제공하며 자동 백업으로 안전한 데이터 보관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러한 기술을 개발한 ㈜더존비즈온은 기업 정보화 SW를 통한 업무자동화, 기업 관련 빅데이터를 제공하는 전문 SW기업이다. 오랜 기간 기업용 솔루션 제공을 통해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비대면 업무환경에 필요한 핵심 기술인 클라우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송호철 대표(사진)는 “디지털 혁신의 흐름 속에서 자본, 인력 문제를 해결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해 개발한 서비스가 위하고”라며 “중소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서는 기업의 업무환경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을 통해 경영환경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더존비즈온의 AI·빅데이터 기반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를 유통하고 다양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 기업 등이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이에 위하고에서는 NICE평가정보, IBK기업은행 등과 제휴를 통해 금융업무·신용평가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회계정보, 인사정보, 외부요인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기업 거래관계 분석, 상권 분석, 기업 매출·매입 예측, 부도 예측 등 경영에 도움이 되는 인텔리전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송 대표는 “더존비즈온은 수백만개 기업의 시계열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각종 분석·예측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다”며 “B2B 시장에서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부족한데, 더존비즈온은 기업이 누릴 수 있는 혁신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더존비즈온은 플랫폼 내 마켓플레이스를 조성, 각종 사업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마케팅에 취약한 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업 등 공급자가 자신의 서비스를 손쉽게 판매하고, 수요자는 적절한 가이드를 받으며 최적의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 대표는 “위하고 플랫폼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핀테크 등 디지털 비즈니스 환경을 선도할 다양한 분야 신규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라며 “재택근무를 위한 원격제어나 화상회의 차원을 넘어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기업의 모든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도록 위하고 기반의 혁신 서비스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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