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 분야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한다
신산업 분야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한다
  • 전수진 기자
  • 승인 2021.04.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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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전수진 기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는 지난 14일 (사)위민인이노베이션(WIN·Women in INovation)과 신산업 분야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여성과학기술인의 산업계 진출,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해 △온라인 멘토링 △온라인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협력 운영하기로 했다.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은 WISET이 운영하고 있는 W브릿지 기반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과학기술 분야 재직 여성과학기술인의 경력 성장을 지원하는 1:1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WIN회원은 6월부터 멘토로 참여한다. WIN은 W브릿지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에 산업계 리더급 여성 멘토풀을 제공한다.

W브릿지는 여성과학기술인의 생애주기별 성장 지원 플랫폼으로, 진로탐색, 취업연계, 역량수준 진단, 경력설계 컨설팅, 멘토링 등 여성과학기술인의 경력단계와 상황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온라인 기업탐방’은 산업 분야 대표 기업별 현직 WIN 회원이 과학기술 관련 직군과 직무에 대해 설명하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온라인 탐방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산업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이공계 전공 차세대 여성과학기술인들의 이해를 높이고 리더로서의 성장을 돕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WISET의 보유한 경력성장 단계별 맞춤 프로그램과 WIN이 보유한 여성과학기술인 네트워크가 만나, 산업계 중간 리더 양성에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WISET 안혜연 소장은 “전문성과 능력을 갖춘 여성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방법’을 배우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단계마다 부딪히는 어려움과 고민에 대한 문제해결력, 즉 경험과 노하우를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해줄 선배 고경력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WIN과 함께 국내 최고수준의 여성 리더들을 차세대 여성과학기술인과 연결해 핵심 산업분야에 여성과학기술인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차세대 리더로 발돋움할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지희 회장은 “리더들을 키우는 여성리더들의 네트워크인 WIN은 그동안 다양한 산업의 차세대 여성리더를 키우는 활동들을 진행해 왔다. 최근 들어 WIN 회원중 IT 분야가 약 20%로 여성 리더들의 성장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분야인 만큼 이번 WISET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 내 여성과학기술인을 육성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 중요한 핵심 역량인 과학기술분야에서 WIN의 여성리더들의 네트워크와 폭넓은 경험이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 참가자는 6월부터 W브릿지 홈페이지(www.wbridge.or.kr)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며, 「온라인 기업탐방」프로그램은 하반기부터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WISET 사업전략팀(02-6411-107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WIN은 산업계 여성의 역할 확대를 위해 모인 국내·글로벌 기업 여성 임원 네트워크로, 여성 임원의 역량 강화, 차세대 여성리더 육성, 기업의 포용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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