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향상, 공기 단축 효과 이제 DfMA는 건설 산업의 필수
생산성 향상, 공기 단축 효과 이제 DfMA는 건설 산업의 필수
  • 전찬민 기자
  • 승인 2021.03.29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학저널 전찬민 기자] 4차 산업혁명은 다양한 산업에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건설 산업도 생산성 향상을 위해 BIM, 디지털 트윈 등이 도입되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DfMA가 건설 산업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십 년 동안 건설 산업은 생산성 향상 측면에서 다른 산업에 뒤떨어져 낮은 생산성을 극복하는 것이 최대 과제로 꼽혀왔다. 낮은 생산성에 대한 원인으로는 건설 산업만의 특성으로 아직도 인력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과 프로젝트 중심, 자동화 적용 어려움, 항상 변화하는 업무 형태 등의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고 있다.

그중 가장 큰 원인은 제조업과 같이 자동화 적용이 어렵다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으며, 이러한 건설 산업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DfMA가 주목을 받고 있다.

건설 산업군 모두는 DfMA(Design for Manufacturing Assembly)가 필수이며, 이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국내에는 세계 건설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랭오루크(Laing O’Rourke)나 카테라(Katerra)와 같은 성공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국내에서도 DfMA 또는 모듈러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있었지만 국내 시장 규모, 산업의 보수성과 정부 규제 등의 여건으로 활성화에 많은 걸림돌이 남아있다. 국내에서 진행돼 온 DfMA의 방향성은 ‘Off-Site 시공’으로 대변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 현장의 업무를 단순화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반면 성공한 해외 사례를 살펴보면 국내에 없는 독보적인 기술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Off-Site에서 ‘자동화에 기반한 DfMA’로 전환되고 있다. 랭오루크는 현재 70%의 물량을 Off-site에서 자동화 공정을 이용 제작 60% 생산성 향상과 30%의 공기 단축효과를 얻고 있다.

또한 국내는 현재까지 단순히 물량과 도면의 생성을 목적으로 하는 BIM 전용 Tool을 사용하고 있지만 해외의 경우 자동차, 항공 등에서 제조(자동화) 프로세스에 최적화된 Tool(CATIA, DELMIA)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자동화를 지원하는 Tool을 활용할 경우 각종 자동화기기에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수준의 정밀한 Data를 제공하고 설계 시스템과 공장의 기기를 실시간으로 연동하고 있다. 이제 국내에도 이러한 자동화에 기반한 DfMA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국내 건설 산업에서 DfMA를 주도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은 다쏘시스템코리아㈜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프랑스의 3D익스피리언스 기업인 다쏘시스템의 한국 법인으로 지난 1997년에 설립돼 국내 22000여 유수 혁신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다소시스템의 솔루션은 제품의 디자인 생산과 서비스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며 가상세계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사회적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코리아 인프라산업 김현 기술대표(사진)은 “국내 건설사들이 자동화 분야에 투자하지 않았던 이유는 제조업에서 답을 찾지 않고 여전히 건설업 내분의 기술에만 집중하기 때문”이라며 “다쏘시스템은 대부분 제조업을 참조해 방향성을 설정하고 제조업에서 활용되는 솔루션에 대해 연구해 왔다. 또한 지난 수십 년간 제조업의 자동화 공정을 이끌어 왔던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DfMA 자동화 공장 건설을 위해서는 600억 이상의 투자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다쏘시스템은 자동화를 위한 대형 투자와 건설 전 공장의 물리적 배치, 물류와 운영에 대한 최적화 시뮬레이션을 지원, 최적의 생산 공정을 제공하고 최단기간 내 제품의 라인의 재배치를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단순한 도면 생성, 물량 산출 목적의 BIM을 넘어 자동화 설비와 바로 연계 가능한 DfMA 전용 설계 방법론(‘Design for Fabrication’)도 제시하고 있다.

이런 최적화 Tool의 도입은 건설 산업에서는 전혀 고려되고 있지 않지만 DfMA의 핵심요소로 투자비용 최소화를 위한 필수요소라는 것이 김 기술대표의 의견이다.

지난 2020년 발생한 COVID19는 국내에 DfMA(자동화 기반)를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태로 이끌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Solution Provider로서 올 한해 DfMA의 안정적 도입을 위한 Eco-System 구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