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기술 도입의 장 열린다
ITS기술 도입의 장 열린다
  • 박인교 기자
  • 승인 2021.02.0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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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박인교 기자] 디지털 도로망 구축이 본격적으로 가속화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민간이 보유한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일반국도 지능형교통체계(ITS)에 적용하는 ‘ITS 혁신기술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는 첨단교통기술로,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화·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 효율성·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교통체계를 의미한다.

그간 첨단센서, 무선통신 등 기술발전이 빠르게 진행돼 다양한 신기술이 개발됐지만, ITS 사업에는 제한적으로 적용돼 온 것이 현실이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자유로운 기술 공모를 통해 교통소통, 안전, 환경 등 다양한 도로교통 문제 해결이 가능한 민간의 융복합 혁신기술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모는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구축사업까지 지원할 예정으로,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거나 광범위하게 상용화되지 못한 민간의 신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총 100억원 규모로, 국도 ITS의 고도화를 위한 3개의 주제로 공모가 진행될 예정이며, 3~4개 기술을 최종 선정될 계획이다.

공모는 2월 공고 후, 참가의향서(예비평가) 접수·평가, 본 제안서 접수·평가를 거쳐 4월에 최종 선정되고, 최종 선정된 사업자가 40일 이내에 실시설계를 완료해 규모를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시행 이후에는 시범운영과 효과분석 등을 실시해 전국 확대를 위한 추진방안도 수립될 계획이다.

국토부 주현종 도로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민간의 ITS 혁신기술을 현장에 직접 적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로교통 문제 해결은 물론, 향후 국내 산업 발전과 국외 수출까지 고려한 기술력과 솔루션 확보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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