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연구·산업 혁신 위해 투자 전략성 강화
바이오헬스 연구·산업 혁신 위해 투자 전략성 강화
  • 전수진 기자
  • 승인 2021.02.0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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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전수진 기자] 바이오헬스 R&D 투자전략Ⅱ가 수립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는 바이오헬스 R&D 투자의 전략성 강화를 위해 범부처 차원의 ‘바이오헬스 연구개발(R&D) 투자전략Ⅱ’를 수립하고 제9회 바이오특별위원회에서 심의·확정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바이오특별위원회는 김성수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바이오 분야 범부처 종합조정기구로, 관계부처 실장급 공무원과 산학연 민간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구성원은 총 23명이다.

바이오특위가 이번에 수립한 투자전략Ⅱ는 지난 2019년 12월에 수립된 투자전략Ⅰ(2019.12)과 함께 정부가 미래 핵심 산업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헬스 전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전략이다.

바이오헬스 R&D 투자전략의 기본 방향은 우선, 새로운 법·제도 기반의 정책 등 범부처 차원의 바이오헬스 연구·산업 지원 정책과 연계한 투자전략을 수립해 정책과 투자의 연결성을 제고하고자 한다는 부분이다.

또한, 연구·산업 현장의 수요를 기반으로 유망 기술수요와 투자 공백 분야를 발굴하고 장·단기 중점 투자 방향 마련을 통해 중장기 연구개발 지원을 강화하고자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초 단계의 성과 발굴 등을 통해 기초·응용·개발 단계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전주기적 연구개발을 지원해 연구개발의 산업화를 촉진하고자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는 이번 투자전략 수립을 위해 총 90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한 실무작업반(워킹그룹)을 구성·운영해 현장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10개 분야(원천·기반연구, 바이오융복합, 의약품, 의료기기, 첨단재생의료, 헬스케어서비스, 임상·보건, 산업혁신·규제과학, 전문인력양성, 생명자원·정보인프라)에 대한 맞춤형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건강과 의료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바이오헬스 연구와 산업 역량에 대해 점검해보는 계기가 됐다. 정부 연구개발에서도 전략적인 투자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전략은 바이오헬스 분야의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에 활용할 계획인 만큼, 사업을 추진하는 관계 부처가 본 전략을 참고해 적극적으로 공백영역 발굴, 신규 사업 기획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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