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반시설 자산관리, 이제는 필수
기반시설 자산관리, 이제는 필수
  • 김하늬 기자
  • 승인 2019.03.08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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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기반시설의 자산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기반시설이 효율적으로 관리된다면 유지관리 비용의 절감은 물론 안전까지 확보되기 때문이다.

특히, 지속가능한 기반시설관리법이 2018년 12월 입법화되면서 국가가 관장하는 기반시설에 대한 최소유지 관리기준 수립, 잔존수명예측 및 자산가치평가, 개·대체비용 등 수선유지비의 명백한 근거제시 등을 관리하는 체계를 요구하고 있다.

기반시설의 사용 주체는 바로 ‘국민’이다. 국민이 사용하고, 국민이 세금을 내기 때문에, 국민의 눈높이에서 관리전략과 의사결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러한 기반시설의 자산관리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승화기술정책연구소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승화기술정책연구소는 지난 2012년 창립 이후 7년 간 기반시설 분야에서 필요한 핵심 요소기술들을 개발하며 입지를 넓혀왔다.

특히 기반시설 자산관리 프레임웍 구축 사업을 통해 국가주요시설에 대한 합리적인 운영기준을 제시하고 최적의 운영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 세금 절감을 통해 국가경제에도 기여해 왔다.

공공기반 시설분야를 대상으로 국가 안전정책과 비용 효율적 관리를 컨설팅하고, 기반시설의 정보관리체계를 컨설팅 하는 등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미래지향적 컨설팅을 수행한 것이다.

다시 말 해, 기반시설을 어떻게 관리하고 어떻게 합리적으로 운영해 나가야 하는지를 전문적으로 이끈 것이다.

이러한 기반시설의 자산관리를 성공적으로 도울 수 있는 시스템은 바로, 승화기술정책연구소가 개발한 ‘공공기반시설 자산관리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도시를 이루는 모든 기반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전략’을 만들 수 있는 체계다. 이미 많은 선진 자산관리 수행국가들(호주, 뉴질랜드, 미국, 캐나다, 영국 및 유럽 등)이 지난 20년 전부터 도입해 실행하고 있다. 그만큼 선진국에서도 중요성을 미리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공공기반시설 자산관리 플랫폼은 승화기술정책연구소가 기술개발과 컨설팅 할 수 있는 실무전용 플랫폼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ISO5500X를 충실하게 실행할 수 있는 구조로 돼 있다.

승화기술정책연구소 박미연 대표이사(사진)는 “기반시설 자산관리는 이제 국제적 시야를 고려한 방법론 개발과 장기적인 안목이 필수적이다. 국제표준의 요구사항에 맞게 개발되고 발전해야 한다고 본다”며 “현재 국내 사고방식의 근간에는 일본의 관리방식이 상당히 묻어 있어 쉽게 개념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제는 국제적인 기준과 표준에 맞춰 나가야 대국민 서비스와 관리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사용 주체가 누구인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사용 주체가 국민이고, 국민의 눈높이를 고려한 관리전략과 의사결정이 이뤄져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진 시설이 어떠한 상황인지를 이해해야 하는 것이 필수”라며 “관리주체의 경우에는 기반시설을 통해 무엇을 국민에게 줄 수 있는지를 생각하면서 미래의 투자전략과 관리전략을 수립해 가면 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어떻게 첫 단추를 낄 것인지가 문제인데,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기반시설들을 100년을 관리한다는 마음으로 단계적인 절차를 거쳐 전문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승화기술정책연구소는 앞으로 기반시설 자산관리체계 컨설팅과 구축사업을 더욱더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자산관리의 개념을 이해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전문 인력 교육을 확대해 더욱 체계적인 국가 기반시설 관리와 투자가 발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진단 기술 장비 개발에 4차 산업기술을 보완해 측정에서부터 분석까지 자동화 할 수 있는 장비도 개발할 예정”이라며 “공공재를 대상으로 한 관리전략과 개발 기술을 통해 국내외 운영기관에 승화기술정책연구소의 기술이 적용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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