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막은 대입정보박람회, 온라인 상담으로 대체
코로나가 막은 대입정보박람회, 온라인 상담으로 대체
  • 전수진 기자
  • 승인 2020.12.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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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전수진 기자] 학생들이 입시상담 등 대학교 입학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이었던 대입정보박람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됨에 따라 이를 대체할 온라인 입시상담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12월 30일(수)부터 내년 1월 1일(금)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1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취소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학입학정보박람회 준비위원회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공신력 있고 다양한 대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며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추진, 전국 107개 대학이 참가를 신청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적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이고,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할 경우 코엑스 전시장 A홀을 기준으로 600여 명(16 당 1명)만 입장이 가능해지면서, 수험생들에게 입시상담 제공이 불가하다는 판단으로 박람회 준비위원회를 거쳐 2021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 취소를 최종 결정했다.

이에 대교협은 28일인 오늘부터 내년 1월 8일(금)까지 2주간 대입정보포털 어디가(www.adiga.kr)를 통해 ‘2021학년도 정시 대학별 온라인 상담’을 실시하는 방안을 내놨다.

이번 온라인 상담에는 전국 129개 대학이 참가했으며, 대입정보포털어디가(www.adiga.kr)에 들어가서 ‘대학별 대입상담’ 배너에 연결된 링크로 각 대학에 일대일 상담(화상상담 61개교 포함)을 신청하고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대교협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많은 수험생들이 공신력 있는 대입정보에 접근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박람회 개최 취소에도 불구하고 수험생들을 위해 2주간의 온라인 상담에 협조해 주신 대학입학 관계자들에게 감사하고, 내실 있는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교협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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