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저널 전찬민 기자] 산업현장에서 안전사고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는 곳은 건설현장이다. 이러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현재 CCTV와 이동형 영상을 통한 지능형 영상분석이 도입되고 있다.
최근 서울기술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전국 산업현장에서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지난 5년간 4714명에 다다랐다. 그 중 건설현장에서 사망자는 2355명으로 절반에 가깝다.
서울에서는 매년 5000여건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규모 민간공사 현장이 안전사고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소규모 건설현장도 ‘안전관리계획 수립’ 의무화하도록 건설기술 진흥법을 개정했다. 이와 더불어 건설안전 사고예방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건설현장의 특성상 중장비 작업이나 위험에 노출되는 작업이 많고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작업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능형 영상분석의 도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CCTV를 활용해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에 특화된 기술이 개발됐다. 바로 스마트 산업안전 솔루션 ‘VIX-220S’이다.
VIX-220S는 CCTV와 같은 카메라 장치에서 획득한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건설현장에서 효율적인 안전 관리를 위한 영상 데이터를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건설현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안전사고 중 하나는 안전모, 안전고리 등 안전장비의 미착용으로 발생하는 사고이다. 이러한 사고는 안전장비의 미착용 상태로 현장 진입 시 DNN 기반 객체 검출 및 인식 기술과 IOT센서와 카메라 기술을 연동함으로써 이벤트 알람을 통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또 다른 사고 유형으로 건설 장비와 작업자가 작업 지역 내에 공존하는 특성상 충돌 사고도 흔히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경우 건설 장비와 작업자 등의 움직임을 모션·DNN 기반으로 실시간 추적을 통해 객체의 위치, 형태, 자세에 대한 상태를 분석·인식할 수 있어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또한 중장비가 작업 반경 이내 작업자, 다른 차량 진입 시나 출입통제 구역 침입 시 등 위험 지역을 감지해 이벤트 알람으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그 밖에도 화재, 위험물질 누수 등 위험상황을 감지하고 드론을 통해 비감지 구역을 관제할 수도 있다.
이렇듯 건설현장에 특화된 AI 기반의 지능형 영상분석 이벤트 적용을 통해 안전을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스마트 산업안전 솔루션을 개발한 ㈜인텔리빅스는 설립이후 컴퓨터 비전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했으며, 지난 2005년부터는 지능형 영상 감시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예측하고 관련 기반 기술들을 개발해 오고 있다.
인텔리빅스 이인규 전무(사진)는 “과거 머신비전 영상분석기술에서부터 딥러닝 기술까지 아울러 각 기술의 장점을 접목시켜 정확도와 효율적인 HW 자원 활용을 극대화한 통합엔진이 인텔리빅스만의 차별점”이라며 “2007년도에 개발을 완료한 지능형 영상 감시 소프트웨어 패키지 ‘IntelliVIX’는 현재까지 민수, 공공, 군/경, 문화재 분야 등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같은 사양의 서버에서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약 2배가량의 채널 수용이 가능하고 작업장 내에서 위험상황에 대한 감지와 경보가 신속하게 이뤄짐에 따라 사고 시 신속한 응급처치와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며 “CCTV 활용을 통해 위험관리 개선으로 안전사고 예방적인 측면과 신속한 사고대처 체계를 구축해 근로자의 위험요소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텔리빅스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신 트렌드에 대한 지속적인 파악과 기술 발전 정도에 맞춰 IntelliVIX를 진화 시키고 있으며, 최근에는 머신 러닝 분야의 각종 기술들을 접목해 한층 발전적인 IntelliVIX로 성장 시키고 있다.
이 전무는 “최근 산업안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2021년도에는 다수 건설현장에 인텔리빅스의 VIX-220S가 도입돼 안전사고 예방과 최소화하는데 기여했으면 한다”며 “연구개발을 끊임없이 지속해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하고 트랜드에 맞는 보안솔루션을 제공해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