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인증, 이제는 생체인증이 ‘대세’
간편 인증, 이제는 생체인증이 ‘대세’
  • 전수진 기자
  • 승인 2020.10.16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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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전수진 기자] 인증이 필요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수많은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모두 기억하기란 쉽지 않다. 가입 시 아이디와 패스워드에 요구하는 기준이 모두 다르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비밀번호를 변경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킹의 위험에서 안전한 것도 아니다.

대다수 웹서비스 환경에서는 모바일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단문문자메시지(SMS) 인증 방식 등을 제공하고 있지만, 해킹 등 핸드폰 복제 범죄 위험이 존재하며 OTP 또한 소유자가 타인에게 원격으로 알려줄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전하지 못하다.

그간 전자문서 시장에서 역시 공인인증서를 통해 정부 차원에서 보안 강화 전략을 펼쳤지만 액티브엑스 설치 등 사용자 불편과, 전자서명 인증 시장 진입을 차단하는 등의 문제들이 지적돼 왔다.

올해 전자서명법 개정을 통해 21년 만에 공인인증서가 폐지되면서 전자서명의 시장 경쟁이 촉진돼 블록체인, 생체인증 등 신기술 기반의 다양한 전자서명의 개발과 보안 인증 시장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다.

좌부터, 어윤호, 이정수 공동대표
좌부터, 어윤호, 이정수 공동대표

이에 최근 모바일 결제부터 그룹웨어, 게임·온라인 본인인증 등 기존 인증이 필요한 로그인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 생체인증 기반 간편 인증 서비스가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다양하게 활약하고 있다.

그 중 FIDO 기반 차세대 간편 인증 솔루션 ‘아이원 패스(i-ONE PASS)’는 생체인증, mOTP, 보안 PIN, 패턴 등 다양한 인증수단을 활용해 간편하고 안전한 통합 인증 체계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한 기술이다.

FIDO(Fast Identity Online)는 온라인 환경에서 아이디와 패스워드 없이 생체인식 기술을 활용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개인 인증을 수행하는 기술을 말한다. 인증 프로토콜과 인증 수단을 분리해 보안성과 편리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으며 스마트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신속한 온라인 인증’으로 손꼽히고 있다.

주로 지문, 홍채 등 신체적 특성의 생체정보가 이용되지만, 동작 등의 행동적 특성의 생체정보 인증 등도 이용되고 있다. 현재 생체 인식기술과 USB 보안 토큰, NFC(Near Field Communication) 등 기본 솔루션과 통신표준을 포함한 전 범위의 인증 기술을 다루고 있다.

생체정보는 인증 서버가 아닌 스마트폰에 안전하게 저장하고, FIDO 설계 기준 안에서는 다양한 인증 수단 적용이 가능하다.

아이원 패스는 이러한 국제 표준으로 인정된 FIDO 1.1 Certification을 획득한 솔루션으로, FIDO 1.0 대비 800개 이상의 호환성과 보안성 항목 테스트를 거쳐 보안성/안정성이 확대됐다.

PC웹과 모바일웹을 모두 지원하며, 공인인증서 수준의 보안성을 자랑하는 아이원 패스는 App, exe, Active-X 설치가 필요 없는 환경과 OS/브라우저의 제약 없이 다양한 환경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른 인증수단과 병행 사용으로 완벽한 인증환경 구축이 가능한 것 또한 장점으로 손꼽힌다.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데아텍㈜은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 전문 기업이다. 현재 FIDO 시장 1위 기업을 목표로 국제 기술 표준에 발맞춘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향후 이데아텍은 FIDO를 접목한 단말기제조, 모바일 솔루션, 생체인식 보안, 전자유통 결재, 금융권, IoT 기기, 자율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데아텍 이정수 대표이사는 “보안 솔루션 서비스 구축에 있어 아이원 패스라는 새로운 인증 기술로, 빠르고 간편하면서도 정확한 프로젝트 결과를 도출하는 최고의 서비스를 지향하며 고객사의 만족을 통해서 목표를 성취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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