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균부터 친환경까지’ 생활용품 소재, 기능성 갖춘다
‘항균부터 친환경까지’ 생활용품 소재, 기능성 갖춘다
  • 박인교 기자
  • 승인 2020.02.0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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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박인교 기자] 생활용품 소재의 기능이 다양해지고 있다. 항균부터 친환경 등 기능성을 갖추며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주로 위생장갑, 위생백, 이중지퍼백에 적용되고 있는 항균동은(Antimicrobial Copper) 미국의 환경보호국에서 인증 받은 유일한 ‘터치 표면 항균물질’이다.

시간이 지나도 내성균이 발생하지 않아 은이나 세라믹 소재보다 항균력이 월등히 뛰어나며, 효과가 탁월하다. 외부 환경에 항균력이 영향을 받지 않고 변색·마모에도 항균효과는 지속되는 반영구적인 소재다.

때문에 일회용품뿐 아니라 플라스틱에도 적용돼 주방용품, 용기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최근 생활용품 포장재는 친환경을 외치고 있다. 식품뿐 아니라 세제, 샴푸 등 포장의 범위는 무궁무진하다.

비닐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로 종이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 포장재 분야는 내부 코팅까지도 친환경 코팅제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나 세제에는 개면활성제와 글리세린이 들어가 있어 종이 포장재의 경우 세어 나올 위험이 있지만 이를 100% 방지하기 위한 코팅 기술도 함께 개발되고 있다.

(주)필렌웨어는 안전한 순수소재를 사용해 환경호르몬에 안전한 밀폐용기·주방 용기, 포장재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가장 강력한 항균물질인 항균동을 소재로 플라스틱 주방용품과 기타 위생 제품에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다.

최근 추세에 맞게 생분해 특허와 녹색인증을 취득했으며, 일반적인 플라스틱 분야 항균 특허도 취득한 상태다.

필렌웨어 박우석 대표이사(사진)는 “항균 플라스틱 분야에서는 식기 분야로 출발했지만 마켓에서 반응을 얻어 포장재 분야로도 진출하게 됐다”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토대로 기존에 생산하던 일반 주방용품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며, 기능성 소재를 적용한 제품을 추가 아이템으로 다각적 시장 진입을 시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필렌웨어는 향후 일상생활에 밀접한 제품부터 순차적으로 개발·생산을 준비 중에 있으며, 항균동 소재를 적용한 기존 주방용품에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생활용품으로 확대, 제조해 대형할인점에 공급을 목표로 공급 채널과 생산제품을 다각화 시킬 예정이다.

친환경 분야에서도 종이와 관련한 수용성 코팅 포장재를 적용한 종이컵, 박스테이프, 종이박스 등을 개발할 계획도 갖고 있다.

박 대표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제품 사업과 관련해 서두르지 않고, 탄탄하게 진행하려한다”며 “기능성을 갖춘 제품 생산을 목표로 기술 개발과 활용 면에 있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고안해 소비자들에게 만족감을 제공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제품 포장재에 대한 안정성과 재활용 측면을 동시에 충족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다”며 “향후 지속적인 친환경 제품 개발을 통해 재활용률을 제고하고 친환경 생활문화가 확산되도록 그린 패키징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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