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 이젠 AI기반 유니버셜 방역로봇이 한다
코로나 방역, 이젠 AI기반 유니버셜 방역로봇이 한다
  • 김하늬 기자
  • 승인 2020.09.0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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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코로나(COVID19)로 인해 촉발된 글로벌 팬데믹 현상은 많은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로봇이 코로나 위험 감염 요인은 차단하고, 방역 관리 효율을 크게 높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된 대혼란은 유통물류업계에도 예외는 아니다. 대형 물류센터에서 시작된 이러한 비대면사회의 방역필요성의 징후는 모든 이커머스 업계를 시작으로 유통물류 업계에 그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다양한 방역로봇이 개발됐다. 기존 UVC살균방식을 주로 사용하는 방역로봇과 함께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방역로봇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방식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기존의 방역로봇이 UVC중심의 살균방역에 집중하면서 보조적으로 약재방역방식을 적용했다면, 이번에 출시된 방역로봇 ‘코로봇(Coro-bot)’은 약재살균방식을 중심으로 UVC살균방식이 부수적으로 적용된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인체유해성 문제가 남아 있는 UVC 살균방식은 사용자에게 3mJ/㎠ 이상 UVC광선이 노출되지 않도록 절대 주의해야 함은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이에 코로봇은 공간벽면살균 방식을 채용하고 방역효과가 입증된 H₂O₂, ClO₂와 같은 인체무해성 약재를 병실과 복도, 물류센터 등의 벽면에 분사해 코로나 바이러스균을 죽이고, 사람과의 접촉이 일어나지 않는 바닥이나 천정 등에는 차폐된 도구를 활용해 UVC광선을 이용해 살균을 실행하는 방식이다.

약재분사방식은 약재의 점성에 따라 물류센터에서 취급하는 상품에 남아 있는 약재잔류성으로 인하여, 최종적으로 끈끈한 잔흔성이 고객에게 전달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코로봇’은 약재의 살균성이 입증되었으면서도 휘발성이 강한 H₂O₂와 ClO₂를 사용약재로 채택하게 된 것이다.

코로봇

또한 AI기반 거리센서를 분사노즐 중간에 설치해 다양한 비정형 살균거리에 따라 적정한 각 노즐의 약재 분사량과 자율주행 로봇의 적정 주행속도를 종합적으로 자동 조절해 편리하게 방역활동이 이뤄지도록 했다.

약재방역과 UVC방역이 놓치는 부분들을 다관절 로봇 팔에 의해 타켓조사 되도록 보충적으로 마무리 방역을 할 수 있도록 한 방식도 눈여겨 볼만 하다. 공기 중에 떠 있는 부유균에 대한 살균기능과 탈취기능도 가능하도록 200도의 고온살균 원적외선 에어 써큘레이터를 로봇 상면에 장착해 상황에 맞는 완벽한 살균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러한 기술을 개발한 ㈜힐스엔지니어링은 CES 2020에서 자율주행 물류로봇인 ’로로봇‘을 출시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번에는 유통물류현장과 제조 산업현장에 유용한 Universal 방역로봇인 ’코로봇’을 시장에 내 놓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수의 유통산업과 물류산업 대기업에서 방역로봇의 산업현장 시연회를 요청하고 있다는 것이 이를 여실히 반증하고 있다.

해외의 KSA(Kingdom of Saudi Arabia)에서도 유통채널을 통해 기술이전과 현지생산 파트너십을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힐스엔지니어링 윤종철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어 가는 COVID19의 위험성을 모든 세계인들이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개인방역, 시설방역, 제품방역 등 코로봇이 적용될 산업현장은 매우 다양하다”고 말했다.

힐스엔지니어링의 코로봇은 특히나 시설방역, 제품방역에 특화된 솔루션을 지니고 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시설물은 모두 다 해당된다고 해도 무방하다. 특히 하늘길이 막히는 것을 대비해 항공객실방역으로도 로봇이 활용하는 것도, 향후 확장성에서 매우 중요한 활용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평택대학교 박명규 교수는 “‘코로봇’을 통해 다각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코로나로 인해 전환된 비정상적인 생활현장과 산업현장을 안전하고 청정한 생활환경으로 다시 복원하는데 크게 일조하게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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