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D 산업 '협업의 장' 마련된다
DID 산업 '협업의 장' 마련된다
  • 김하늬 기자
  • 승인 2020.09.0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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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가 오픈블록체인·DID협회(OBDIA)로 명칭을 변경하고 블록체인 분산ID(DID) 산업 활성화와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 학 연 연계를 위한 협업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오픈블록체인·DID협회 는 지난 달 26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 홀에서 ‘블록체인 DID 산업 활성화 정책 및 역할’을 주제로 조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찬 포럼은 COVID-19 팬데믹과 같은 재난 상황 재발에 대비해 국가차원의 DID(신원확인 자격증명, 이하 동일)인프라 체계 구축 필요성과 정부에서 추진 중인 블록체인 DID 확산 전략 등을 공유하고, 산업활성화와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 협업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 협회는 명칭 변경과 협회 내 이사회 승인을 거쳐 DID위원회를 신설하고, 산하에 정책 분과, 산업분과, 기술·표준화 분과를 둔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DID공동정책연구, 가이드라인 마련, DID 생태계 활성화 및 사업화 논의, 기술프레임 연구 및 표준화 제안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오픈블록체인·DID협회 오세현 회장은 “다양한 기업과 제도권 편입을 위한 규제 개선안 제시, 정부 가이드라인/권고안에 대한 의견 전달, 생태계 활성화 위한 정책 제언, 정부 시범사업 과제 후보 제안 등 산업 활성화와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가차원에서 DID 인프라 체계 구축의 필요성, 현재 정부에서 추진 중인 블록체인 확산전략, 블록체인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등에 대한 설명과 논의도 진행됐다.

이후, ‘비대면 시대의 K-DID 전략’이란 주제로 이순형대표(라온시큐어/DID연합체)는 비대면 시대의 도래에 따른 국가 차원의 DID 전략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오세현 협회장이 직접 사회자로 나선 ‘DID 기반 산업 활성화 제언’에서는 DID기반의 산업 활성화와 생태계 조성을 이루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다.

한편 사단법인 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는 지난 7월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승인을 받아 사단법인 오픈블록체인·DID협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앞서 협회는 2018년 9월 과기부 인가를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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